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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 '물고문 테이프' 파기 파문 확산

부시 "몰랐다"..의회 등 진상조사 촉구

  • 웹출고시간2007.12.09 13:5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의 '물고문' 장면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비디오 테이프를 몰래 파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백악관이 7일 밝힌 가운데 미 상원은 의회 차원의 조사에 나서는 한편 법무부의 수사를 촉구했으며, 시민단체들도 일제히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마이클 헤이든 CIA 국장은 앞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CIA가 2002년 알 카에다 용의자 아부 주바이다를 체포한 뒤 심문 과정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내부적으로 제작했으나 심문자의 신원 노출이 우려돼 3년 후인 2005년 이를 파기했다고 공개했다.

알 카에다 지도자 측근인 주바이다는 물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테이프에는 물고문 등 논란거리인 심문 장면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헤이든 국장은 뉴욕타임스가 이 문제를 보도하려 하자 물타기를 위해 서둘러 이를 공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테이프가 만들어지거나 파기됐다는 기억이 없었다"고 말해 CIA의 테이프 제작 및 파기가 대통령 모르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민주당 중진 딕 더빈 의원은 헤이든 국장의 발표가 나오자 마이클 뮤케이지 법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문제의 테이프를 파기하고 이를 숨긴 CIA 관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

제이 록펠러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변호인 등으로 구성된 헌법권리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CIA가 중대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헤이든 국장은 심문에 참여한 CIA 요원들의 신분이 노출돼 테러단체의 보복을 받을 우려 때문에, 상하원 정보위 지도자들에게 보고한 뒤 이를 파기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서도 반박이 잇따랐다.

2005년 당시 미 의회 상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은 CIA의 보고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심문에 가담한 CIA 요원들의 얼굴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헤이든 국장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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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