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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식량 구해오라'… 병사들 휴가

"식량난 참지 못하는 군인들이 부대 탈영해"

  • 웹출고시간2011.01.25 13:3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북한군인들의 식량난이 계속되면서 일부 부대에서 식량을 구해 오도록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경지역에 나온 함경북도 청진시의 김모 씨는 "강원도 5군단에 군대 나갔던 아들이 식량 구하러 집에 왔다"면서 "한 달 동안 휴가 대신 갈 때 강냉이 200kg을 가져오라는 과제를 받고 왔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장마당에서 국수장사를 하는 김 씨 가족은 "강냉이 200kg을 도저히 얻을 수 없어 한국에 나간 조카의 도움을 받자고 중국 국경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말에 따르면 "아들이 복무하는 북한군 5군단 예하 부대들의 전연부대(휴전선) 조차 통강냉이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부대 병사 절반 이상이 영양실조에 걸렸고, 그나마 참지 못하는 군인들이 부대를 탈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영자들이 속출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5군단에서는 경무관들을 조직해 탈영병 색출에 나서고 있으며, 과거에는 탈영자를 '로동연대(군대 노동단련대)' 같은 곳에 보내 강제노동을 시켰지만, 지금은 워낙 그 숫자가 많아 '훈계처벌'로 부대에 복귀시킨다고 말했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 조직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도 "최근 북한군이 식량난으로 동계훈련 마지막에 진행하던 '쌍방훈련'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대북 매체인 '데일리 NK'도 "얼마 전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군인들의 후방사업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문을 각 부대에 내려보내고 영양실조를 없애지 못하는 지휘관들을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군관들이 생각다 못해 병사들을 집으로 보내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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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