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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감금 6개월간 성매매 강요..남녀 3명 검거

성매수남 중 의사, 교수 등 사회지도층 다수 포함

  • 웹출고시간2007.06.04 14:1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출한 여중생을 6개월 동안 모텔에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진모(20.여)씨와 진씨의 남자친구 김모(2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6개월간 A(14.중3)양을 광주시 치평동 모 모텔에 감금하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유인한 남성 1천여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에게 매회 10-20만원의 화대를 받으며 하루에 5차례 이상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A양이 받은 화대 가운데 1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집에 보내달라"는 A양을 마구 폭행하고 담뱃불로 손등을 지지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모텔에서 도망쳐 전주의 삼촌집으로 찾아왔고, 진씨 일당은 전주로 A양을 찾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사를 통해 A양과 성매매를 한 남자 1천여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 성매수남 가운데는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 사회 지도층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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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