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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멀쩡한 경제 왜 파탄이라 하나"

朴.李 정면 겨냥.."제정신 가진 사람 대운하 투자 하겠나"

  • 웹출고시간2007.06.02 18:11: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지금 7% 경제성장률 외치는 사람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경제 살리겠다고 하는데 무리한 부양책이라도 써서 경제위기라도 초래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참여정치평가포럼 초청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걱정스럽다. 사실을 오해하고 있으니까 멀쩡한 사람에게 무슨 주사를 놓을지 무슨 약을 먹일지 불안하지 않느냐"며 "잘 감시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 하겠느냐"면서 "앞으로 토론이 본격화 되면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자리에 참석해 있는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토론 한번 하고 싶죠. 나도 하고싶다. 그런데 그놈의 헌법이 못하게 하니까 단념해야죠"라고도 했다.

현재 여론조사 1, 2위를 달리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7% 성장률 공약과, 이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경제파탄이라고 하고, 자기는 경제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참여정부의 어떤 정책을 폐기하고 싶은지 한번 말해 달라. 폐기해도 좋을 정책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세금내리자는 것 말고 아무런 새로운 전략 없이 참여정부 성과를 파탄이니 실패니 공격하는 것만으로 우리 경제를 세계1류로 만들수 없다는 건 너무나 명백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균형발전 사업을 언급하면서는 "우리 건설경기 그리고 경제성장에 좋은 기여를 하지 않겠느냐"며 "이 공사 시작됐을 때 혹시 노임과 자재 파동있을까 하는 점 우려해 건교부가 대책을 잘 세우고 있다. 여기다가 대운하 사업까지 같이 엎어 놓으면 틀림없이 자재파동 난다"고도 했다.

노 대통령은 "성장률을 가지고 파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못"이라며 "성장률이 전부는 아니며 높은 성장률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6공화국과 문민정부 성장률이 꽤 놓았는데 그렇다고 두 정부가 경제를 잘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경제정책의 성과가 성장률로 나타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지금 우리가 먹고사는 반도체 휴대폰은 우리 정부에서 만든 것 아니다"며 "이 전정부의 과실을 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정책성과는 주가를 보는 게 훨씬 정확하다"며 "주식가격은 정책 자체를 평가해서 미리 예측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차 발생할 성과를 앞당겨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간 시원찮은 정권이 우물쭈물해도 큰 위기만 오지 않으면 우리 경제 잘 꾸려갈 것이다. 참여정부는 어떤 위기도 다음 정부에 넘기지 않는다. 어떤 부담도 다음 정부에 넘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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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