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 전기충격기 휘둘러"

김 회장, 영장실질심사서 흉기ㆍ조폭동원 등 혐의 부인

  • 웹출고시간2007.05.12 13:2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복 폭행‘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이 범행 당일 전기충격기의 일종인 전기봉으로 피해자들에게 충격을 가한 사실이 구속영장을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또 김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10여회에 걸쳐 직접 폭행하는가 하면 차남(22)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폭행 현장을 직접 지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김 회장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월 8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피해자들을 무릎을 꿇려 놓고 30여분간 감금한 상태에서 조모씨와 김모씨의 머리와 목에 전기봉으로 각 1회씩 전기 충격을 가했다.

또 "네가 내 아들을 때렸냐"며 주먹과 발로 얼굴 등 조씨의 온 몸을 수회 때리고 150㎝ 길이의 쇠파이프(금속성 건축자재)로 등을 1회 때렸으며 김씨와 정모씨, 다른 조모씨 등 피해자들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10여회 이상 때린 것으로 돼 있다.

김 회장이 피해자들을 청담동 G주점에서 청계산으로 데려갈 것을 직접 지시하고 아들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범행 현장을 직접 지휘한 구체적 정황도 영장을 통해 드러났다.

김 회장은 G주점에서 피해자들을 만난 뒤 일행들에게 `태워‘라며 피해자들을 차에 태울 것을 직접 지시했고 S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내 아들을 때린 놈을 잡아야 되니까 종업원들 한명도 빠짐없이 집합시켜"라고 S클럽 조모(41)사장에게 명령했으며 아들을 때린 윤모(33)씨를 찾아낸 뒤 차남에게 "(네가 맞은 만큼) 너도 한번 때려 봐라"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의 지시를 받은 차남은 윤씨의 왼쪽 눈을 주먹으로 1회 때린 뒤 계속해서 주먹과 발로 약 15회 이상 얼굴과 무릎을 폭행했다.

또 영장에는 김 회장이 아들의 피해사실을 보고 받은 뒤 직접 보복하기로 마음먹고 범서방파 행동대장 오모(54)씨와 G주점 실질적 사장인 권투선수 출신 장모씨 등과 직ㆍ간접적으로 범행계획과 역할분담을 모의했다고 적시돼 있다.

그러나 김 회장은 11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경호원을 동원해 종업원들을 청계산으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쇠파이프 및 전기충격기로 폭행한 혐의와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것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쇠파이프 등 흉기를 사용한 혐의와 조직폭력배 동원 혐의 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향후 법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간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