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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경찰 ‘진술녹화실‘서 조사

둘째 아들 내일 귀국때 자진출석 종용

  • 웹출고시간2007.04.29 14:0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폭행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29일 오후 4시 서울 남대문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경찰서 1층 폭력팀내 진술녹화실에서 남대문서 수사과장과 강력2팀장으로부터 `보복폭행‘사건 전반에 대해 조사받으며 진술 내용은 모두 동영상으로 녹화된다.

경찰은 또 김 회장 진술시 한화그룹측 변호사 입회를 허가해 수사 공정성 시비를 차단키로 했다.

경찰은 김 회장에게 피해자들을 직접 폭행했는지, 폭행을 지시했는지, 폭력도구를 사용했는지, 폭력배를 동원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묻고, 필요시 피해자들과 대질신문도 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 회장에게 청계산에서 직접 폭행당했다는 피해자들과 대질신문을 추진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피해자들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시인할 경우 2∼3시간 정도 조사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희곤 남대문서 서장은 "김 회장이 오후 4시에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긴급체포나 체포영장 발부 등 수사절차를 밟겠다"며 "차남에 대해서도 내일 귀국하면 자진출석토록 한화측에 강력히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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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