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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법화 전진기지 광명전 봉불·낙성

13일, 도용 종정예하 등 1만여 명 운집

  • 웹출고시간2010.11.14 14:5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지난 13일 도용 종정 예하를 증명 법사로 모신 가운데 광명전 봉불식 및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 법화의 기치를 드높일 광명전이 위용을 드러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지난 13일 도용 종정 예하를 증명 법사로 모신 가운데 광명전 봉불식 및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석가모니불ㆍ다보불ㆍ만불 점안 직후 거행된 낙성법회에서 도용 종정 예하는 "영산교주 석가모니 증명법화 다보여래 크신 광명 비추시며 이 전각에 나투시니 장엄하기 그지없고 상서롭기 한량없다. 유업 받든 이 자리가 거룩하고 장엄하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개식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법훈이 서려있는 천태불자의 수행 요람 광명당이 복합 수행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며 "대중ㆍ생활ㆍ애국불교 실천의 전진기지인 이곳에서 천태 사부대중은 천태 법화의 고유한 수행정신 문화를 싹 틔우며 나아가 불국정토 건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자승 스님은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광명전 낙성은 천태종이 추진하고 있는 '새불교운동'의 법등을 밝히는 의미있는 불사"라고 치하했다.

천태종 중앙신도회 김학송 회장(국회의원)은 "광명전 낙성과 함께 천태종의 교의와 교세가 더욱 널리, 또 깊이 확장돼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이 만대에 어우러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 위원장은 "실생활 속 자비 실천을 지향하는 천태종이 광명전 낙성을 통해 한국불교중흥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법회에 참가한 사부대중을 대표로 낭독한·발원문에서 "300만 천태종도들은 스스로 인격을 완성하고 사회 대중을 교화해 불국정토를 실현하라는 대조사님의 교시를 받들어 가행정진 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의 사회와 책임노전 안산 스님의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법회는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의현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스님, 미륵종 총무원장 송정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와 김학송 중앙신도회장,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문화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 김동성 단양군수 등 정관계 인사, 미얀마 대사 내외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

7년여 간의 대작불사 끝에 신축된 광명전은 대지 6천67㎡(1천835평, 연면적 3천617평)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23m)로 8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은 기계실 및 로비,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방사와 기도실, 지상 2층은 소법회실과 기도실, 지상 3층은 대ㆍ소법회실, 지상 4층은 대법회실과 연습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광명전에는 2m 높이의 국내산 은행나무로 조각된 석가모니불과 다보불이 주불로 모셔졌다.

이조좌태 형태의 높이 1m, 가로 23m 불단 위에 홍송으로 조각한 108분의 후불ㆍ보살 및 권속이 배치됐으며 좌불 1천818불과 입불 8천198불 등 만불도 조성됐다. 광명당은 상월원각대조사가 터를 잡았고 1979년 48칸 규모로 지어진 이래 해체 전까지 20여 년간 불자들의 수행공간과 간부교육ㆍ종헌선포기념법회ㆍ안거해제법회 등 종단의 주요행사 장소로 활용됐다.

그러나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돼 급격히 늘어난 기도객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2001년 상월원각대조사의 유지를 이어 기공식 후 2003년 4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지난 10월 완공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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