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1.18 14:54: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 TV들은 최근 들어 거의 날마다 판다의 생활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쓰촨(四川)성 내 1천600여마리 판다 가운데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워룽(臥龍) 판다자연보호구에서 보호중인 4살짜리 메이성(美生).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나 메이성이란 이름을 얻은 이 판다는 지난 7일 부모의 조국으로 돌아온 후 워룽으로 옮겨져 자연으로 방사되기 위한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메이성이 항공기에 실려 오랜 여행 끝에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솽류(雙流) 공항에 도착하던 날 공항동물 검역소는 이를 취재하는 보도진으로 붐벼 판다에 대한 중국인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워룽의 리더성(李德生) 연구.사육담당 부주임은 미국에 12마리의 판다가 있으며 메이성은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실험하기 위해 이미 중국으로 옮기도록 계약이 돼있었다고 밝혔다.

총 2천500여마리로 추산되는 판다 중 절반 이상이 있는 쓰촨의 판다 사랑과 보호는 극진하다.

쓰촨내에만 40여개의 판다 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청두의 판다인공수정.사육기지에서는 대부분 인공수정된 판다 67마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87년 판다 번식을 위해 설립된 이 기지는 한해 관광객만 50만명에 이른다. 이 중 60%가 외국인으로 판다들이 자연 속에서 활발하게 장난을 치는 신기한 듯 지켜보며 카메라 플레쉬를 연방 터뜨리고 있다.

이 곳의 왕청둥(王成東) 부주임은 판다는 섹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1년에 1-2번 암컷의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 인공사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신기간은 80-100일.

수명이 20-30년인 판다는 일반의 평소 인식과는 달리 야생에서 매우 거칠며 심지어 표범이나 살쾡이와도 맞서 싸운다고 안내원 칭화(靑華)는 소개했다.

이런 중국의 마스코트인 판다들에게 최근 경사와 우환이 겹쳐 언론들도 덩달아 난리다.

경사는 올해 판다 쌍둥이 12쌍(24마리)를 비롯해 31마리가 사육장에서 태어난 것이고, 우환은 판다의 먹이인 대나무가 대량으로 시들고 있어 판다의 이주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판다는 신선하고 여린 대나무 잎과 죽순을 먹고 사는데 판다의 주 서식지 중 2만4천ha의 대나무 삼림에서 대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대나무는 일반적으로 6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 말라 죽는데 판다는 일단 대나무가 꽃을 피우고 잎이 시들해지면 먹지 않는다. 따라서 수많은 야생 판다들을 오지의 산간지역에서 서남지방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대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양쉬위(楊旭煜) 쓰촨성 임업청 야생동물보호국 부국장은 대나무가 줄어드는 것 외에도 공장과 경지 확대 등으로 판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