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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7.7 강진...40여명 부상

美, 태평양 해안에 쓰나미 경보

  • 웹출고시간2007.11.16 00:0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칠레 북부 페루 접경에서 중부 지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리히터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한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칠레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 관계자는 “강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피해자는 대부분 북부 토코필라 시(市)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토코필라 시로 통하는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터널도 붕괴 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칠레 언론은 전했다.

이밖에도 안토파가스타, 이키케 등 칠레 북부지역 도시들에서는 전기 및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파가스타 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한 청사 내 건물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

지진은 이날 낮 12시43분께부터 발생했으며,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2천㎞의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과 인근 해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 규모로 볼 때 진앙 부근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수 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치명적인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칠레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부인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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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