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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14 01:1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근무하는 과학자 또는 연구원들의 평균 연봉이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 호주는 물론 개발도상국인 인도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집행위가 발표한 역내 연구원(researcher) 급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EU 27개 회원국의 연구원 연봉은 구매력지수(PPP)를 반영해 산정할 경우 평균 4만 유로 수준으로 인도의 4만5천200 유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연구원들의 연봉은 미국 연구원들(6만3천 유로)에 비해서는 2만3천 유로나 적었고, 일본(6만2천 유로)과 호주(6만2천340 유로)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회원국 중에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3개국의 연구원들만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등 기존 서유럽 회원국들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신규 회원국들 사이에 연구원 연봉 격차가 3-6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녀 연구원 사이 연봉 격차도 에스토니아, 체코, 포르투갈에선 35% 이상인 반면 불가리아, 덴마크, 그리스, 몰타 등에선 15%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야네즈 포토츠닉 EU 연구및 과학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연구원들을 포함해 지식이 필요한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EU 내 심각한 임금 격차가 그러한 지식의 이동을 막고 있다"고 경고했다.

집행위는 최근 과학자및 연구원들을 포함한 숙련 기술노동자들의 역내 이주를 돕기위해 미국의 그린카드(영주권) 제도와 비슷한 `블루카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해놓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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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