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석방 인질 2명의 모습

히잡에 전통의상 차림…심하게 아프진 않은듯

  • 웹출고시간2007.08.14 13:5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피랍된지 26일만인 13일 오후(현지시간) 풀려난 김경자씨와 김지나씨의 석방 도중 모습이 처음으로 방송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APTN이 촬영한 이 화면엔 폭 2차선 정도의 일방통행 도로 한쪽에 적십자 마크가 선명한 적신월사 소속 SUV 2대가 주차해 있는 화면에 이어 석방된 여성 인질 2명이 적신월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두번째 희생자인 고(故) 심성민씨의 사체가 유기됐던 가즈니주 아르조 지역이라고 현지 목격자들은 전했으며 장소는 가즈니주의 주도인 가즈니시로 향하는 도로상으로 추정된다.

이들을 처음 탈레반으로부터 인계한 부족 원로의 회색 코롤라 소형차에서 내린 이들 여성 인질 2명은 각각 녹색과 노란색 히잡(이슬람권 여성이 쓰는 머리 스카프)을 둘러썼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아프간 전통의상을 입었다.

이들이 입은 아프간 의상은 한명은 보라색 무늬가 있는 것과 노란색 계통이었는데 이런 색깔은 아프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특히 보라색은 파키스탄 푼자브 지역 여성이 주로 입는 색깔이다.

이들은 코롤라 승용차에서 내린 뒤 양손으로 히잡을 꼭 잡은 채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적신월사 SUV의 뒷문으로 옮겨탔다.

아직 건강검진을 받진 않았지만 이들의 걸음걸이 등을 볼 때 그간 탈레반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고 했던 것과 달리 심하게 아프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들이 적신월사 차량과 관계자를 보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SUV에 뒷 좌석에 마주보고 앉은 이들은 다시 적신월사가 지급한 노란색과 붉은색 두꺼운 천을 머리부터 둘러 쓰고 얼굴을 모두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았다.

이들을 실은 적신월사의 SUV 2대는 빠른 속도로 가즈니시 방향으로 달려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