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배추절인 소금물로 자연보호·예산절감 '앞장'

게이트볼·테니스장 관리 사용

  • 웹출고시간2010.08.18 14:3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배추절임 후 남은 소금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괴산염전에서 하얀 소금을 생산, 관내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관리에 사용하는 등 환경보전과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괴산군이 배추절임 후 남은 소금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괴산염전에서 하얀 소금을 생산, 관내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관리에 사용하는 등 환경보전과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군은 배추절임 후 남은 소금물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처리,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 설치한 괴산염전 1천890㎡에서 소금 48t을 생산, 관내 테니스장 및 게이트볼장 관리를 위해 배부했다.

군은 지난해 절임배추 생산량이 매년 급증하면서, 무단방류 시 염류집적으로 토양 및 수질오염 우려가 있어, 배추절임 후 잔여 소금물을 자연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천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기술센터에 기존 하우스를 이용 염전 1천890㎡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3월 11일까지 관내 절임배추 후 소금물 340여t을 수거 자연 증발시켰고 올해 48t의 소금을 생산했다.

이소금은 관내 테니스장 5개소와, 게이트볼장 20개소에 배부, 경기장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며, 괴산염전에서 생산한 소금 48t은, 30㎏ 한 포대 시장 거래 소금 가격이 1만여만원임을 감안하며, 1천500여만원 상당의 예산절감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벽돌과, 부직포, 비닐, 방수천 등으로 증발지 가로5m, 세로40m 규모 2곳과, 증발된 소금 결정체를 저장할 수 있는 가로 5m, 세로 40m 규모의 자재창고도 약간의 수리만으로도 재활용 할 수 있어, 매년 예산 절감효과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이와함께 괴산군에 색다른 볼거리 제공에 따른 홍보효과와, 자연환경 보전 효과 등을 고려하면, 괴산염전은 친환경 농업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첫 번째 괴산염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추절임 후 남은 소금물을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괴산염전이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실효적인 염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09년 기준 958농가가 절임배추 생산에 참여, 2만3천600여t의 절임배추를 생산했고 236억여 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괴산/남기중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