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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3 16:3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탄유원지

삼탄 유원지 전경

삼탄유원지는 충주호로 유입되는 남한강의 지류가 흐르는 곳에 형성된 자연발생 강변유원지로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에 있다. 소나무여울·따개비여울·광천소여울 등 세 여울(三灘)이 어우러지는 곳이라 하여 삼탄유원지라 한다.

천등산·지등산·인등산이 에워싸고 있는 험준한 산골 지역으로 기암절벽 아래로 실타래처럼 흘러가는 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유원지이다. 물살이 빠른 강에는 송사리·메기·꺽지 등의 물고기가 많아 낚시를 즐기기에 좋고, 곳곳에 넓은 소(沼)를 이루는 곳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적당하다.

유원지 면적은 35만 8,545㎡으로 축구장·농구장·배구장·족구장과 야영장 시설이 들어섰으며, 화장실·급수대·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유원지로부터 약 200m 거리에 삼탄역(043-852-7786)이 있다. 삼탄역에는 무궁화호가 하루 6회 정차하며 영화 '박화사탕'의 철교 위 명장면이 촬영된 곳도 근처에 있다.

◇미륵리 만수계곡

만수계곡 전경

월악산국립공원내 송계계곡 지류로서 만수봉 골짜기에 형성된 계곡으로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다.

만수봉 등산로 초입이기도 하며 자연학습장이 잘 갖춰져 있어 사계절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만수교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형성된 이 자연 학습장은 어린아이들의 야외교육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잘 정돈 된 오솔길은 또한 가벼운 산책로로서 그만이다.

야외학습장길은 계곡을 따라 일주하게 되는데 대략 1시간여 정도 소요된다.

물놀이나 취사 행위는 당연히 어려우며 한적한 분위기의 산책이나 계곡의 정취를 느껴보는 가벼운 데이트 코스로 적당하리라 본다.

물론 자녀들과 동행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두 말할 나위없이 제격인 듯 싶다.

/김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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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