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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정확한 날씨예보 불가능"

기상청, 언론인·간담회서 이해 당부

  • 웹출고시간2010.07.04 20:1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기상청이 고민에 빠졌다.

올해 4대강 사업으로 주요 강과 하천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수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그 책임이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때문이라는 지적을 받을까봐서다.

앞서 청주기상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 지역언론을 초청, 예보의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청원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언론인을 초청하는가 하면 출입기자 간담회도 열어 날씨예보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상청은 이 자리에서 기상예보가 완벽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잘못된 예보에 따른 비난의 화살을 묵묵히 맞아내던 과거와는 달리 기상예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까지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으로 독자적인 기상위성까지 보유하게 되자 예보의 정확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오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100% 정확한 예보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상대는 5일과 6일 충북지역이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린 뒤 10일부터 다시 도내 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청주 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부터 6일까지 도내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며 "비가 그친 뒤 다시 10일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19㎜의 장맛비가 오겠다"고 했다.

5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9도, 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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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