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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일대 쓰레기 대란 우려

모 환경조합원 일동 무기한 파업 돌입키로
"군 지원금 중간착취 등 작업환경개서 소홀"

  • 웹출고시간2010.06.09 13:45: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환경미화원 파업돌입 기자회견

충북지역노동조합 모 환경조합원 일동은 9일 오전 11시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노조일동은 8일부터 모 환경업체의 근로조건 개선 촉구를 위한 파업에 돌입 한다."고 밝혀 광혜원, 이월, 덕산, 초평면지역 일대가 쓰레기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모환경 조합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진천군 내에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처리하는 업체인 모 환경은 지난 몇 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진천군으로부터 용역비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10월께 노동부로부터 최저임금법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을만큼 미화원들로부터 임금을 중간착취했고 그 금액이 무려 약5억여원정도 되지만 진천군으로부터의 적정이윤을 보장받고 있음에도 군에서 환경미화원에게 주라고 한 금액중 상당액을 중간착취,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면서도 정작 일하는 현장의 작업환경개선에는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또 "모 환경의 차량은 압축진개차량이 아닌 박스차량이고 적재함 높이가 3.5m나 되는 높은 곳에서 일하는 상황이지만 10년이 지난 낡은 차량이라 사이드브레이크가 없어 시동을 끄고 풋브레이크를 막대기로 고정, 작업을 해야하는 만큼 생명의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컨이 없어 뜨거운 여름에 한증막같은 곳에서 이동해야 하는 등 작업환경의 열악함은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며 우리는 지난해 7월 노동조합이 결성되면서부터 줄곧 차량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진천군의 용역원가에서도 차량감가상각비, 복지비(안전화)등을 계산해 해마다 지급되고 있으면서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결국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미화원들의 작업환경만 열악하고, 대표는 이윤이상의 금액을 챙기는 구조가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교섭과정 중 회사대표의 인척인 사람이 노조대표인 나이도 한참많은 노조원에게 막말을 하고, 임신한 위원장에게도 험한말을 해대는 등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탈퇴공작을 펼치면서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노조 대의원을 회사 모간부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 부상을 당하는 등 이제는 폭력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고 보다나은 작업환경에서 일하고자 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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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