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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으며 떠나는 단체장들 - 정우택지사

4년간 23조원 '투자유치 달인'
정치권 복귀 예상…일각선 "19대 총선 출마할 것"

  • 웹출고시간2010.06.06 20:2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6·2지방선거 결과 현직 단체장 가운데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해 4명의 단체장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이들은 낙선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나름대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단체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권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패장의 입장이 된 그들이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지방자치가 한단계 발전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우택 충북지사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3만6천여표 차로 뒤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선거전까지만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그의 재선을 의심하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로 끝났다.

선거패인에는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나라당에 돌아선 민심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 지사 입장에서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탄핵 후폭풍으로 당선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킨 후 두번째 쓴잔을 마신 셈이다.

정 지사 본인도 지난 3일 선거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문제를 중심으로 반 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던 것 같다"며 "세종시 수정안인 나오면서 충청권의 정서를 자극해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낙선을 두고 지역에서는 안타깝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그가 지난 4년간 '경제특별도'라는 기치아래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던 투자유치사업이 동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충북은 23조 유치라는 어마어마한 투자유치실적을 거뒀다.

일각에서는 숫자놀음일 뿐 피부에 와닿지 않는 공허한 얘기라고 폄하하고 있지만 민선 출범 이후 충북에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몰리고, 투자를 한 것은 처음이다.

더욱이 정 지사는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오송첨복단지가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충북이 동북아 바이오메카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파, 오송메디컬그린시티라는 후속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충북의 중장기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재선에 실패함으로써 이같은 계획은 일정 부분 궤도수정이 불가피하게 됐고, 후임 이시종 당선자가 그 부분에 대해 어떤 밑그림을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지사는 이와관련 "후임 지사가 정우택의 전철을 밟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기업을 많이 유치했으면 좋겠다"는 우회적인 말로 아쉬움을 표했다.

어쨌튼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게 된 정 지사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행정가에 앞서 정치인인 그가 다시 어떤 모습으로든 정치권에 복귀할 것이라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19대 총선 청주 상당 출마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비록 도지사로서는 경제특별도의 완성을 보지 못하게 됐지만 정치인으로서 화려한 부활을 위해 다시한번 날갯짓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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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