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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20 18:0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함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민군합동조사단이 사고원인을 북한제 중어뢰에 의해 발생한 '버블제트(Bubble Jet)'로 지목했다. 군당국은 그동안 1200t에 이르는 육중한 선체를 삽시간에 두동강 낼 수 있는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버블제트라고 공공연히 암시왔지만 확증을 내놓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합조단은 사고해역에서 수거된 북한제 어뢰파편과 선체손상부위에 대한 정밀계측을 토대로 침몰의 직접적 원인이 버블제트라는 최종결론에 이르렀다.

버블제트는 일반적으로 어뢰가 선체를 직접 맞추지 않고 선박 아래 해저에서 폭발할 때 발생하는 수압, 중력, 부력 등이 연쇄 작용해 선박을 일시에 파괴하는 현상을 말한다.

선체를 타격하는 직격어뢰와는 달리 선저에서 폭발하는 고성능의 중어뢰가 이같은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조단이 이날 사고해역에서 수거해 공개한 어뢰 파편은 'CHT-02D'로 직경이 21인치, 무게는 1.7t으로 폭발장약만 250kg에 달한다.

합조단은 군사비밀을 이유로 정확한 근거자료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 어뢰가 버블제트를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조단은 이밖에도 선체손상 부위를 정밀계측한 결과, 버블효과로 인해 수면 위로 들렸다가 내려앉는 과정에서 천안함이 두동강 났을 가능성도 강력히 제기했다.

또한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에 따라 수심 약 6∼9m,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위치에서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수거한 북한제 어뢰 파편에서 검출된 흡착물질과 침몰한 천안함 선체에서 동일한 물질이 발견된 것도 버블제트 현상을 증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직후 군 안팎에서 북한이 버블제트를 일으킬 만한 신형 어뢰를 개발해 서해상에 실전배치해 놓고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 따라 천안함을 첫 타깃으로 삼았다는 우려는 합조단의 이날 발표대로라면 결국 '두려운 현실'로 확인된 셈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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