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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에 '3천500만원' 산삼 진천 두타산서 발견

60년된 최고령 휴면산삼…싹 없는 것이 특징

  • 웹출고시간2010.05.19 20:0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에서 발견된 역대 최고령 휴면산삼(생장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진천에서 역대 최고령 휴면산삼(생장이 일시적으로 중단된)이 발견돼 화제다.

한국산삼연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천 두타산에서 산나물을 캐던 김 모(52)씨가 산삼 20뿌리를 발견해 감정 의뢰를 한 결과 이 중 한 뿌리가 60년 된 휴면 산삼이다.

지금까지 10~15년 된 휴면산삼(잠자는 산삼)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60년 된 휴면 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산삼연구협의회 측은 최고령 산삼 값을 3천500만원으로 매겼다.

이 협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두타산 8부 능선에서 휴면 산삼 등 모두 20뿌리를 발견해 협회에 감정을 의뢰했고 그 중 한 뿌리가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춘 휴면 산삼으로 밝혀졌다.

협회 박성민 상임이사는 "휴면 산삼은 땅 밖으로 몸통이 드러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몸통과 뿌리가 단단해 다른 산삼보다 가치가 높다"며 "60년 정도 오래된 휴면 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산삼은 주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성장을 할 수 없을 경우 스스로 성장을 멈춘다.

또한 열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뿌리를 끊고, 휴면 기간 동안에는 싹대를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면 산삼은 땅 속에서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춘 산삼으로 싹이 나지 않아 산삼의 양분이 더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산삼을 캔 김모씨는 사업을 하던 중 수 차례 실패를 하고 겨울에는 칡 하절기는 산나물 등을 뜯으며 어렵게 생활하던 중 이 같은 횡재를 했으며 판매를 하여 자녀의 학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가슴 부풀어 하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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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