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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악취에 벌레 들끓어"

관광객 "유형문화재 주변 관리 시급"
군 "악취 원인분석 빠른시일내 시정"

  • 웹출고시간2010.05.18 16:2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농다리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천년의 세월을 간직해온 동양최대의 돌다리인 지방유형문화 제 28호인 진천 농다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곳 주변이 각종 벌레와 하천의 악취로 불쾌감을 느꼈다며 관계기관의 시급한 개선대책을 지적했다.

최근 이곳을 찾은 방문객 김 모씨는 진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 주차장에 들어서니 전면에 철쭉꽃이 만개해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오길 잘왔다 생각 했다" 그러나 "농다리를 건너가는데 하루살이 벌레가 떼로 몸에 달라 붙어 정신을 혼란스럽게 해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벌레를 쫓아 내니라 주변 경관을 즐길 틈도 없게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곳의 하천이 수질관리를 잘못한 탓인지 고인물도 아닌 흐르는 물에서는 고약한 썩은 냄새로 역겨워 매우 불쾌 했다"며 " 현장 원인분석으로 관광지 이미지와 환경 보존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바랬다.

게다가 " 이곳의 산책길은 이정표도 깔끔하게 오르내리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설치를 아주 잘 했는데 산으로 오르는 길이 숲이 없는 민둥산이라 오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며 "무더운 여름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숲길을 조성해서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조성 쉴수 있는 아늑한 곳 농다리의 기억이 오래 가도록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진천군 문화재 관계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농다리 현장을 방문, 벌레 및 악취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원인분석으로 하루빨리 시정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다리는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아름다운 모양의 돌다리(石橋)로 상산지(常山誌)에 고려초기 임장군'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기록돼 있다.

본래는 28수(宿)를 응용해 28칸으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25칸만이 남아 있고 길이는 93m에 이르고 있고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상판석을 얹어 놓고 있다.

이 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고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교각의 폭은 대체로 4m 내지 6m 범위로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폭과 두께가 상단으로 올수록 좁아지고 있어 물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것 등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상판석의 돌은 특별히 선별, 아름다운 무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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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