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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업인③ (주)남양사 정인악 대표이사

재경음성군민회장으로 왕성히 활동한 후 고문맡아 고향사랑 과시

  • 웹출고시간2007.08.02 11:4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음성읍이 고향인 (주)남양사(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정인악(74) 대표이사는 고향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정 대표는 지난 86년 사재를 털어 기금 2억원을 마련해 모교인 음성고등학교에 과학관을 기증했고 초천리에 마을회관을 신축해 제공했다.
정 대표는 “사업가로서 수익을 올린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한 일”이라며 “지금도 고향에 가면 반기는 사람들이 많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대표가 과학관과 마을회관을 기증했을 당시에는 재정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정 대표 부친은 정 대표가 초등학교 입학하던 8살 되던 해 4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달리 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70년대 초반 시멘트 물류회사인 (주)남양사를 창업한 정 대표는 기반을 다지기 전인 80년대 중반 지역 교육계 인사들로부터 모교에 대한 지원을 요청받았다.
특별한 재원이 없던 정 대표는 당시 소유했던 송파구 토지를 매각해 과학관과 마을회관을 지원했던 것이다.
이후 정 대표는 서울에서 음성출신 6명과 음성군민회를 조직했고, 2대부터 4대까지 6년간 군민회장을 맡아 봉사하며 400-500명의 음성출신들이 군민회 모임에 참여하는 활성화를 이룩해 등록 회원수 2천명인 오늘날 재경음성군민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재경음성군민회 고문을 맡고 있는 정 대표는 “80년 중후반은 농촌에서 도시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시에 출향인들이 고향을 그리는 마음도 제일 절실했던 시기”라며 “객지에서 고생하며 향수를 달래기 위해 군민회 모임이 활발하게 잘 됐다”고 회상했다.
정 대표는 고향 사랑 외에도 20년 째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군 군(軍) 불교 후원회장과 평화통일불교인협의회 이사장으로 맹활약중이다.
현재도 매일 오전 8시30분까지 출근하는 정 대표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고향과 고향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남3녀를 둔 정 대표는 아들 정현철(43)씨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이고, 장녀 정수완(45)씨가 동국대 교수로, 차녀 정회정(41)씨가 연세대 어학당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 삼녀 정수정(39)씨의 남편은 (주)남양사에 출근하며 장인의 사업을 돕고 있다.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92년)
-국민훈장 모란장(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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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