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7.11 07:11: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터넷 다음 카페 ‘수필이야기’가 세번째 동인지 ‘카페 그리고 스물의 자리’를 발간했다.
이 책은 카페 ‘수필이야기’ 회장 조윤정씨를 비롯해 회원 김건택, 김국선, 성경희, 손정자씨 등 작가 20명이 일상생활의 사사로운 이야기부터 개인적 성찰과 여행을 통해 얻은 감흥 등 작가당 3편씩 60편의 글을 싣고 있다.
첫번째 장을 장식한 김건택씨의 ‘감동이 피어나는 황혼을’은 미국의 대문호 어니스트 허밍웨이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를 비교하며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현대수필’로 등단하고 현대수필문인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김국선씨는 ‘손자 자랑하는 것도 팔불출이겠지요, 외손을 방앗공이에 비유하지만 내게 작품의 소재까지 주는 녀석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미련은 앞에 서고’, ‘손자 이야기’,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글을 통해 외손자 사랑을 마음껏 과시한다.
이 외에도 김창주씨가 라오스를 여행하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글로 표현한 ‘사원의 도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뭍어나는 남정욱씨의 ‘타향이 된 고향’, 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인연은 배우자라고 말하는 박준억씨의 ‘특별한 인연’, 열무김치를 담그며 어머니의 정을 새삼 깨닫는 성경희씨의 ‘열무김치’, 노후의 왕성한 활동력을 위해 많이 움직여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건강을 유지하자고 외치는 송창한씨의 ‘섹시하게 살아가기’, 욕심을 버리고 나 자신을 가볍게 하자는 교훈을 주는 엄봉애씨의 ‘가진것이 너무 많다’ 등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하다.
조윤정 회장은 “인터넷의 그늘진 부분이 세상에 회자되며 그동안 문단에서는 인터넷 매체를 통한 글쓰기가 백안시되고 마치 문학성이 배제된 글을 쓰는 모임인 양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기 일쑤지만 인터넷 카페 중에는 피폐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건전한 그룹이 많다.
그 중에서 ‘수필이야기’가 으뜸 일 수도 있다는 자부심을 새삼 느끼며,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 카페가 끼리끼리 모여서 집단을 이루는 고약한 관행을 탈피하고 어느 누구와도 공감을 주고받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발간사를 통해 전했다.

/ 홍수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