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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역대 최고점에 '후끈'…마오는 '어리둥절

  • 웹출고시간2010.02.26 15:2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연아, '세계신기록이다!'

○…김연아 등장에 퍼시픽콜리시움 '후끈'

일본 안도 미키(23. 일본)의 연기가 끝난 후 1만5000여 명의 관중들로 가득 찬 퍼시픽콜리시움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의 등장 때문.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운 김연아는 기대에 부응하듯 환상적인 프리스케이팅으로 또 한 번 퍼시픽콜리시움을 뜨겁게 달궜다.

김연아의 점프와 연기가 성공할 때마다 관중석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4분10초짜리 연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기립박수로 답했다.

김연아 역시 연기 후 뜨거운 눈물로 퍼시픽콜리시움을 찾은 관중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뜨겁게 했다.

그리고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인 150.06점, 종합 228.56점으로 마지막 점을 찍었다.

○…"왜 하필 연아가 앞에서"

쇼트프로그램 때와는 다른 입장이었다. 아사다 마오(20. 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바로 다음인 22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운 '피겨여왕' 김연아 뒤에서 연기를 펼친다는 것은 역시 부담스러웠다.

마오는 연기 전에도, 후에도 밝지 못했다. 부담감에 휩싸인 마오는 역시나 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기적의 연기는 선보이지 못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오가 평소의 120% 이상의 기량으로 놀라운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역대 최고점을 올린 김연아와는 엄청난 차이였다.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후에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이 차이는 결국 둘의 메달 색깔은 물론 한반도와 열도의 분위기마저 바꿔 놓았다.

○…김연아-아사다 마오 맞대결, 한일 국가대항전·

철저한 개인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싱글. 하지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개인의 자존심 대결 이상이다.

둘의 대결은 국가대항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한일 양국이 아닌 제3국들의 생각이다.

26일(한국시간) 타임지는 "김연아와 마오의 대결은 한국과 일본의 국가적 대리전으로 평가된다"며 "승리는 곧 국가적인 자존심의 문제"라고 전했다.

야구와 축구 등에서 잘 드러났던 한일 양국의 자존심 대결이 김연아와 마오의 대결에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

타임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인 관계와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독도 문제까지 언급하며 둘의 대결을 올림픽에서의 단순한 맞대결 이상으로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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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