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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담임목사

청주 소명교회

"이러한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0:6)

거울 앞에 서서 버튼만 누르면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옷을 입은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놀라운 요술 거울이 불란서에서 발명되었다고 한다.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입는 모습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며 마음에 맞는 옷을 살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신기한 일이다. '아리스 미러'라고 이름이 붙은 이 거울은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옷의 번호를 누르면 거울엔 얼굴만 남겨주고 자신이 선택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순식간에 거울 속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거

울의 역사는 '물거울'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맑은 물이 고여 있는 호수나 길가에 엎드려 얼굴을 비춰보던 것이 거울의 시작이다. 그 후엔 금속거울이 나왔는데, 중국에서는 이미 은나라나 주나라 시절부터 거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인 불란서의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는 '거울의 방'이라는 유명한 방이 있다. 이 거울의 방은 루이 14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모두 거대한 열일곱 개의 거울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 방을 만든 목적은 이 방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그 거울 속에 자신의 외모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백설공주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이 대사는 마녀가 거울을 보며 하는 말이었다. 거울을 보는 이유는 자기를 보기 위해서인데 마녀는 거울을 보면서 자기를 보지 못하였다. 거울을 통해서 백설 공주를 보았고 자기보다 예쁜 백설 공주를 죽이려고 하였다. 자기를 보아야할 때에 자기는 못보고 다른 사람을 보면 안 된다. 그 결과로 상대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게 된다. 나의 참 모습을 보게 하는 거울은 무엇일까?

♡ 진리가 거울이다.

진리는 성경 말씀을 말한다. 구약 성경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말세를 만난 우리의 거울로 기록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라멕과 에녹의 생애를 본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다윗의 생애도 본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보아야한다. 이 눈을 뜬 자가 복이 있는 사람이다. 진리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 범죄 한 자가 거울이다.

우리 곁에 누군가 범죄 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먼저 취해야할 것은 그의 그릇됨을 바로잡아주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곧바로 동시에 자신도 보아야한다. 누군가를 열심히 정죄하는 사람치고 그는 완전 하여 실수와 죄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범죄 한 사실이 드러나면 즉시로 나 자신을 살피고 거울로 삼아서 자신도 그런 범죄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 재앙을 만난 사람들이 거울이다.
요즘은 하도 재앙의 소식들이 많아서 무덤덤해 질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만 재앙을 당하리라고 생각하고 안일한 태도로 있으면 안 된다. 그들이 바로 우리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해일이나 지진이나 턔풍, 굶주림이나 전쟁으로 죽어간 사람들이 나보다 더 죄가 더 많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신다.

♡ 환경이 거울이다.

우리 삶의 환경은 직장이 될 수도 있고 가정이 될 수도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서 만났던 마라와 같은 쓴물을 만나는 환경이 거울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견딜 수 없는 마찰들, 한번 씩 느끼는 참을 수 없는 공허한 환경에 직면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럴 때에 다른 사람을 보면 실패한다. 이런 사람에게 이렇게 반응하는 나를 보아야한다. 자신을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억지로 개봉되는 것보다는 스스로 보는 것이 더 좋다. 다른 사람 앞에서 드러나는 것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새롭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환경이라는 거울을 통하여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고 회개하여야 한다.

♡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며 살자.

거울에 드러난 내 모습을 먼저 보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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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