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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명주 '연미주'(蓮美酒) 양산 체계 갖춰

지역 쌀 발효 전통주로 국비 등 9억 원 들여, 가공공장 신축 10일 준공

  • 웹출고시간2010.02.10 11:2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쌀을 발효하여 제조하고 있는 '도솔 연미주(蓮美酒)'가 양산 체계를 갖췄다.

영농조합법인 입장주조(주)(대표 김용희)는 10일 오전 12시 성거읍 모전리에서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미주'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연미주' 가공공장은 농림식품부의 시설개선을 위한 지원대상으로 확정돼 총 사업비 9억 3천여만 원을 들여 부지 735㎡에 지상 2층 413㎡ 규모로 1일 2톤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가공공장은 제조시설인 주모실(효모를 배양하는 곳), 담금실(원료를 발효시키는 곳)을 비롯하여 원료처리실, 실험실, 등을 갖추고 병 주입시설, 발효저장 탱크 등 29종의 기계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미주는 지난 2007년 생쌀 발효 전통주로 개발되어 깔끔한 맛과 감미로운 향으로 애주가들의 호평을 얻었으나 생산시설이 노후하여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가공공장이 신축됨에 따라 대량생산은 물론, 멸균시설을 통해 유통기한을 확보하여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어 판매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생산원료를 천안지역에서 생산하는 쌀만을 이용함으로써 쌀 소비촉진과 생산농가 소득향상, 전통주 시장의 천안브랜드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연미주'는 1천 년 이전부터 천안지역에서 '백화주'라 하여 수 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 개은 것을 넣어 술을 발효시키는 '백하주법(증보산림경제, 1766년--유중림의 농서)'의 발효기법인 '무증자사입법'의 전통을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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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