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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길사, 충남도에 6,500만달러 투자키로

당진항 양곡부두 배후부지에 배합사료 공장 건설

  • 웹출고시간2010.02.09 10:32: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 최대 곡물 메이저인 미국 카길사가 또 당진에 투자한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하판도 평택지방 항만청장, 민종기 당진군수는 카길 코리아 김기용 회장과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맺고 카길사가 당진항 양곡부두 배후부지에 미화 6,5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카길(애그리나 퓨리나)은 2013년까지 당진항 양곡부두 배후부지 107,917㎡(32,000평)에 약 700억을 투자, 배합사료 공장을 건설하며 완공 시 1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체결에서 카길 코리아 김기용 회장은 "이미 국내에서 성공적인 사료사업을 하고 있는 카길사가 이번 투자를 통해 150여명의 신규고용창출과 국내 축산 농가의 사료값 안정화를 통해 한국의 축산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국 제일의 경제道인 충청남도에 투자를 결정해 준 카길사에 감사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각종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이번 투자가 다른 기업에도 충남 투자결정을 위한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충남도는 2010년 1월중에 이인화 도지사권한대행이 미국을 방문하여 1억 6천만달러의 투자유치를 거양한 바 있다.

금번 카길사의 투자유치를 통하여 충남도는 2010년 2월중에 총 투자액이 벌써 2억2천5백만달러에 달하고 있어 앞으로 투자유치의 큰 폭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충남도에 투자하는 카길은 1865년에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출발하여 현재 67개국 1,100개 사업장에 종업원 16만명을 거느린 농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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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