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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장애가정 건강실태 발표회

"장애아와 부모 차별로 인한 자살 위험 높아"

  • 웹출고시간2010.02.06 11:2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집행위원장 김정희)에서는 2월 4일(목)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 장애가정 건강실태 발표회"가 있었다.

김혜영(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그 동안 장애인 가족에 대한 부분이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많은 장애인 가족이 고통 받아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연구와 정책이 생산되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식에서 말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정우철 소장(충남노동자 건강지기)은 "장애가정의 중요한 건강 문제는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영향 이라고 특히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사고의 경험이 있거나 자살사고에 동조하는 경향이 연구대상자들에게 일관되게 나타나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는 개별 가정에게 과도하게 부담 지어진 장애아 양육을 덜어주는 사회적 제도와 안전망의 개선이 이루어지면 예방가능하며 이후 장애가족의 지속적인 건강증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용재 교수(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책적·복지서비스·전문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가족의 사회복지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록 장애가족들의 모든 사회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이중 가족휴양제도, 돌봄서비스 보완지원, 장애인 가구에 대한 생계비와 치료비등에 대한 추가지원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희(충청남도 장애인 부모회)회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실태를 조사하였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가족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법률제정에 대한 기초를 마련하려 시도하였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해야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009년 충남 6개 지역(천안, 아산, 보령, 서천, 서산, 연기)에서 장애인부모회 회원을 대상으로 집중면담조사(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진행하고, 이후 충남노동자건강지기 정우철 소장과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이용재 교수가 분석 작업을 한 것이다.

또한 이날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는 충남 장애가정 건강실태 보고서「차별이 장애아와 그 가족을 병들게 한다」를 출판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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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