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사실상 농업용수 공급 기능을 상실한 천호지에 러닝코스,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고사분수 1개소, 보조분수 8곳, 수생식물 전시관과 조경시설을 갖췄으며 인공섬 9개소, 하수관거 6.5㎞, 퇴적물 준설 등을 통해 시민이 즐겨찾는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또, 도심을 흐르는 천안천과 원성천 8.6㎞를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산책로 6,326m, 분수 12개소, 전망테크 11개소와 친수광장 66개소 등을 조성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유지용수를 12㎞에 달하는 연결관을 통해 1일 3만 톤을 공급함으로써 하천생태계 복원과 자연친화적 공간을 확충했다.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오던 하수처리장 잔여부지 7만여 ㎡에 연못, 분수, 전망대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공원으로 가꾸고 있다. 천안시는 건천화 및 오염된 도심내 하천 등 친수공간의 본래 기능 회복을 통한 건강한 녹색환경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09 생생도시 선정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시행된다.
천안/함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