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 세종시 수정안 반대 한목소리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모임 가져

  • 웹출고시간2010.01.17 15:03: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원로 종교인들이 지난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며 오는 20일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

충북도내 종고계 원로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불교계 원봉 스님(청주 보현사 주지), 현진 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과 유교 박영순 (청주향교), 천주교 곽동철 신부(청주 수동성당), 기독교 노영우 목사(청주노인의 집) 등 충북 종교계 원로들과 시민단체에서 송재봉 사무처장(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두영 사무처장(충북·청주 경실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모임을 갖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모임에서 이들 종교인들은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마음을 합해 앞으로 시민단체나 정당과 함께 대처하고 연계해 나가는 한편 한 번에 끝나는 일회성 모임이 아닌 관철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향교 박영순 전 전교는 "행복도시는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이 대통령은 19번이나 약속을 했다"며 "국민한테 약속 한 것은 끝까지 지켜야지 완전히 백지화해서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분개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 수동 성당 곽동철 신부는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 한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안다."며 "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들이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스님은 "모든 것은 상식이 통해야 한다."며 "선거 때는 'Yes' 했다가 당선되니까 'No'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국민이 어리석다 해도 이해가 안 간다. 이것은 삼척동자가 생각해도 상식이하의 졸속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청주 노인의 집 노영우 목사는 "충청도 사람들이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책 등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져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이것을 용납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낯 들고 할 말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들 종교인들은 20일 오후 2시에 수동성당에서 다시 모여 구체적 방안 모색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종시를 방문해 연기군민 위로와 항의하는 의미에서 종교적 의식을 깆기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