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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25 14:4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사 참석한 스님들

충북도 내 성직자들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성탄절 미사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9시부터 성탄절 합동 미사가 열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옥천성당. 이곳서 열린 합동미사에는 충북도내 천주교, 불교, 기독교, 유교 성직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미사에 참석한 타 종교의 성직자들은 김진구(가정교회), 이근태(보은학림교회), 배영도(〃관기교회), 성낙현(〃갈평교회), 김태종 목사(청주 삶터교회)와 박영순 청주향교 전교, 혜철(옥천 대성사 주지), 혜전(청원 석문사 주지), 보덕 스님(견불사 주지) 등이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대성사 입구에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놓았던 옥천불교연합신도회 및 청년회 회원 등 10여명도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이 같은 종교인들의 화합은 지난해 보은학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박신유 원불교 청주 상당교당 교무와 현진 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등 타 종교인들이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싹터왔다.

이어 옥천성당 신순근 신부가 지난 5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때 대성사를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지난 15일 옥천읍 일원에서 개최된 탁발정진에는 많은 목사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1일 '충북 종교인 사랑방(가칭)'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폭넓은 종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사에 참석한 혜철 스님은 "분열됐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에서 미사에 참석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치료하고 갈등을 상생으로 발전시키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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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