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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황금박쥐 '돌아왔네'

충주환경련, 가금연 소꼬지서 발견

  • 웹출고시간2009.11.17 15:3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공사로 사라졌던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쇠꼬지동굴에 황금박쥐를 비롯, 관박쥐,물윗수염박쥐,큰발윗수염박쥐 등 60여마리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충주시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공사로 인해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452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가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쇠꼬지로 돌아왔다.

충주음성괴산환경운동연합(환경련)은 환경련의 황금박쥐 서식지 파괴우려 제기로 도로공사가 중단된 쇠꼬지 일대에 다시 박쥐들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16일오후3시 쇠꼬지 일대 동굴2곳을 조사한 결과 이곳에서 관박쥐 15마리, 물윗수염박쥐와 큰발윗수염박쥐 50마리, 황금박쥐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쇠꼬지 보존 논란이 불거진 2004년 12월 당시의 서식규모로, 도로공사 중지와 소음, 진동 자제에 힘입은 결과라고 환경련은 밝혔다.

환경련에 따르면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가금~칠금 국가지원 지방도가 교차하고 있는 쇠꼬지 폐갱도에는 멸종위기인 황금박쥐 등 다양한 박쥐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나 도로공사가 시작된 뒤 대부분 사라졌었다.

이에 따라 환경련은 도로공사 중단과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한편 박쥐를 원고로 한 소송도 제기하는 등 반발해 왔다.

환경련 관계자는 "지난 한달간의 박쥐 유입시기에 공사가 중지되면서 박쥐들이 다시 돌아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코박쥐와 관박쥐가 추가로 들어올 수 있어 감시단과 충주시,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황금박쥐가 숙면에 들어가는 다음달 25일까지 쇄석작업 등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련 관계자는 "쇠꼬지 일대에 '박쥐아파트'를, 탄금대교나 신설되는 다리에 박쥐가 살 수 있는 집을 부착한 '박쥐다리'를 만들고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박쥐박물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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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