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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국체전 문화행사 기본계획 발표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문화행사의 대향연 된다"
주제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로 정해
충주세계무술축제,우륵문화제,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작은 음악회 등 열려

  • 웹출고시간2017.05.11 15:27:35
  • 최종수정2017.05.11 17:38:06
[충북일보=충주]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문화체전'의 대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17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와 재단은 양대 체전 문화행사의 주제를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로 정했다.

시와 재단은 충주세계무술공원과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관아골, 호암지, 탄금호, 수안보, 앙성, 목계 등 지역 곳곳에서 문화행사의 대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세계무술공원에서는 충주의 대표 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 및 충주 농산물 한마당 축제와 전국 단위 행사가 열리고, 주경기장에서는 중원문화 코스프레 대회와 청년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우륵문화제, 충청감영문화제, 고미술축제는 관아골 및 성서동 일원에서 열리고 충주천을 중심으로 문화축제 거리도 조성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탄금호 일원에서는 중앙탑 탑돌이 행사와 함께 충주박물관 및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주문화회관과 호암예술관에서는 문화두레를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여시코빼기' 공연과 함께 서울시립국악단 초청공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한빛예술단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난장이',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있으며 '함춘호 밴드',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 '교장쌤은 외계인',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모스틀리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체전에는 충주의 지역문화콘텐츠도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의 '중원의 소리'와 창극 '흥부네 황금똥 이야기'를 비롯해 트레블러크루의 택견비보잉, 코라컴이 제작한 '목계나루 아가씨'와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지역 청년예술인들로 이루어진 '문화공감 4컬러'가 충주만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오는 10월 19일 전국체전 전야제로 시내 일원에서 지역예술인이 대거 참여해 진행하는 '중원문화 퍼레이드'는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전국체전 문화행사 사업 설명회를 여는 등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문화행사가 충주를 찾는 다양한 관람객을 만족시키고 이를 계기로 충주의 문화예술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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