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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체전, 충주에서 만나요"

제98회 전국체전, 2017년10월20~26일까지 개최
'스포츠+문화' 조화, 체전 준비 박차
주 경기장 건설 70% 공정, 내년 6월 준공

  • 웹출고시간2016.10.13 15:03:59
  • 최종수정2016.10.13 15:04:20

내년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제98회 전국체전이 열릴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건설공사가 내년6월 준공될 예정으로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13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이제 1년 뒤 충주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된다.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은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10월20~ 26일까지 일주일 간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 충북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국외교포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종목은 시범 종목인 택견과 수상스키를 포함, 47개종목이다.

또 내년 전국체전에 앞서 2017년9월15~19일까지 5일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27개 종목에 선수 5천여명과 임원 및 보호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두 전국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체전으로서의 '중원문화대제전'으로 승화·발전시켜 충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할 계획이다.

'중원문화대제전'은 우륵문화제와 세계무술축제, 농산물한마당축제 등 충주를 대표하는 3개 축제를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동시에 개최, 중원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따라서 주간에는 '스포츠 체전'으로, 야간에는 '문화축제'로 충주의 참모습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릴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충주시 호암·달천동 일대 30만7천10㎡에 1만4천946석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4만6천272㎡)을 비롯해 보조경기장(2만609㎡), 주차장(1천388대) 등이 조성된다.

1천200여억원을 투입한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곽원철 체전운영팀장은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 다른 주요 경기장 개·보수 사업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1만1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개회식 날 숙박 해결을 위해 연수원 시설 등의 협의를 마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7월1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준비할 전담 조직으로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한 전국체전추진단을 신설했다.

한봉재 추진단장은 "내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경제·문화·화합체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역량을 결집해 감동체전을 실현하도록 완벽한 대회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충북도는 두 체전에 사용할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도 확정했다.

한편, 충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29일 조길형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범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시민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앞으로 체전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경기장 공·승인 신청, 자원봉사자 모집, 종합상황실 운영, 세부실행계획 확정, 홍보시설물 설치 등 단계별로 착실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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