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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찾아서-⑨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 웹출고시간2017.09.24 16:19:54
  • 최종수정2017.09.24 16:19:54
9.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98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 위상 높인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청소속 5개 실업팀이 막바지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청 실업팀은 육상(남여), 복싱(남여), 조정(남여), 배드민턴(남) 등 4개 종목 5개 팀 총 48명(지도자 5, 선수 43)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주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육상 금3, 배드민턴 동2, 복싱 동2, 조정 동2) 역대 전국체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연 초부터 강도 높은 강화훈련에 돌입, 국내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육상 팀

# 육상 팀

지난 2006년 1월 창단한 육상팀(감독1, 선수11)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단거리(여일 100m, 200m)를 석권한 유진(25)과 400m 남자 허들 우승자 이승윤(28), 남자 포환던지기 이형근, 남자 원반던지기 이훈 등을 앞세워 올해 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진은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대회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이승윤은 400m 남자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이형근도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6.87m로 2위에 오르는 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유진의 지난해 기록은 1982년 이은자(현 청주 가경중 교사)이후 트랙 100m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34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유진은 올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 달성을 하겠다는 각오다.

배드민턴 팀

# 배드민턴 팀

지난 1993년 3월 창단한 배드민턴팀(감독1, 선수8)은 금년 전국체전을 대비 장성호(28세·한국체대졸업) 등 우수선수를 보강, 팀의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들은 올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전국 최강 삼성전기와 수원시청을 차례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하며 한국 배드민턴 최정상의 실업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량을 손 보였다. 이어 9월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실업연맹전에서 단식 3위(김두환·김대호), 복식 3위(박영남·장성호),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복싱 팀

# 복싱 팀

지난 2013년 7월 창단한 복싱팀은 4명의 국가대표(49kg급 이예찬, 52kg급 김인규, 81kg급 김지웅, 51kg급 박초롱)가 대거 포진(감독1 선수9명) 해 있다.

김인규(23)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으로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 5명 가운데 준결승에 오른 것은 김인규가 유일하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플라이급(김인규), 라이트플라이급(이예찬), 플라이급(女·박초롱), 미들급(김중원), 라이트헤비급(황룡), 슈퍼헤비급(정의찬)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조정 팀

# 여자 조정 팀

지난 2003년 7월 창단한 여자조정팀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여자 조정팀(감독1, 선수7)은 국가대표 김예지(23)를 앞세워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더블스컬(2X) 1위(김예지·이수빈), 경량더블스컬(L2X) 2위(이찬희·김수진)를 차지하는 등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싱글스컬(김예지)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정 팀

# 남자 조정 팀

지난 2008년 12월 여자 조정팀보다 5년 늦게 창단한 남자 조정팀(감독1, 선수11)은 창단후 각종 전국규모 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꾸준하게 입상하며 충주시청 실업팀 내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충주에서 열린 제6회 충주탄금호배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 더블스컬 3위를 차지했고,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를, 경량급더블스컬(L2X)에서는 3위에 입상하는 등 전국 정상급의 실력을 보이며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쿼드러플, 에이트, 무타페어(민지홍 한종근), 더블스컬(장강 ·설동원)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주시청 실업팀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올해 전국체전이 우리 도에서 열리고, 충주시가 주 개최지인 만큼 충주시청 선수들이 홈 이점을 잘 살려 전년 대비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 고 전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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