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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들, "아! 1표" 아쉬움 탄식

2017년 유치 재도전 하자"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12.02.07 17:0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민들은 7일오후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유치가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위원들이 4차까지 가는 투표에서 결론을 못내고 실사단 점수에서 아쉽게 충남아산에 고배를 마신 사실이 알려지자 "아! 1표"를 외치며 아쉬움의 탄식을 토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오전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19차 이사회를 개최,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를 결정했는데, 이사 16명이 투표를 한결과 예선 1차,2차 투표는 충남아산시 5표, 충북 충주시 5표, 경북 포항시5표로 진행되었고(대한체육회장은 마지막 투표까지 기권), 3차예선투표에서 아산 5표, 충주 6표,포항 4표로 포항이 탈락 됐고, 결선1차 투표에서 아산7표, 충주 8표가 나왔으나 과반수(9표)득표가 안돼 결선 2차투표를 한 결과 아산 7표, 충주 8표로 마찬가지로 과반수에 미달돼 지난 1월 26~27간 실시된 전국체전위원회 실사단 평가점으로 최종 결정했는데 아산이 789점,충주가 698점으로 아산이 최종 확정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충주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투표에서 이기고 실사 점수에서 진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내고, 그동안의 준비와 기대감에 대해 맥이 빠진듯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일부 시민들은 아쉬움에 '아! 1표'를 되뇌이며 "16명에 과반수는 8표도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아쉬운 억지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난해 10월 충주시장 재선거 등으로 준비를 다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짧은 기간이었지만 22만 시민이 한목소리로 유치를 염원했던 그 힘을 살려 2017년 전국체전 유치에 다시 도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김명국씨(61, 전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봉사회장)는 "2016년이 충북정도 120주년, 충주시 승격 60주년이라 의미가 커 유치되길 기원했었다"며"지역발전을 견인 할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권대기씨(61, 전 충주예총회장)는 "유치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2017년 유치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충주시체육회 유관섭(48)사무국장은 "22만 시민이 힘을 합해 유치에 최선을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울분을 삼키지 못하겠다"며"그러나 유치명분이 확고하고, 시민들의 열정이 넘치니 만큼 2017년 전국체전 유치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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