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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중심 중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 시대 화합의 장'

오는 20일부터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 개회식
46개 종목 3만여 명 선수·임원 출전
주 개최지 충주서 중원문화대제 열려

  • 웹출고시간2017.10.15 16:34:46
  • 최종수정2017.10.15 16:34:46

충주가 주 개최지인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오는 20일부터 7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전국제천 주 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 모습.

[충북일보] 전 국민의 스포츠 제전인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 구호를 걸고 오는 20~26일 7일간 주 개최지 충주를 비롯한 11개 시·군에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총 46개 종목 3만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출전한다.

전국체전 기간 중 충북을 방문하는 응원단과 관광객은 1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는 '영충호 시대의 주역으로 비상하는 강한 충북'을 전국체전의 비전으로 정하고 '한반도 중심고을에서 전 국민이 하나되는 화합체전', '전국 경제4%, 도민소득 4만불 앞당기는 경제체전', '충북과 중원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문화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체전'을 목표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성공체전 개최를 위해 모두 70개(도내 68개, 도외 2개) 경기장을 선정했다.

'체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회식은 20일 오후 4시 50분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의미로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충북 이미지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인 충북에서 역사와 문화의 융합 속에 창조된 충북 고유의 중원문화와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북 출신 연예인, 전문 뮤지컬 배우, 충북문화예술단체 공연단이 함께 참여하는 충북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선수단과 관객이 주인이 되어 보고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메인무대 선수단석 제공, 선수단과 출연진이 하나 되는 대한 탑돌이, 최상급 라인업 축하공연, 충주시민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 역대 체전과는 차별화된 풍성한 개·폐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주 경기장 야외 광장 2개소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개회식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성화는 지난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도청에 안치, 17일 출발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봉송을 거쳐 20일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

성화봉송은 총 86구간(주자봉송 59구간, 차량봉송 17구간)으로 장장 952.83㎞ 거리를 670명의 도민이 참여해 4일간 여정을 함께한다.

지역의 역사·문화·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반크직지봉송(청주), 품바행렬(음성), 온달평강행렬(단양), 택견봉송(충주) 등 시군별 이색봉송도 펼쳐진다.

주 개최지 충주에서는 체전기념 특별 문화축제 '중원문화대제전'가 열린다. 축제는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충주 시내, 주 경기장, 탄금호, 호암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이어진다.

청주, 제천 등 5개 시·군의 일부 29개 경기장에서는 선수단 사기와 관중호응을 북돋울 수 있는 스포츠댄스, 난타, 색소폰연주 등의 주민참여 아마추어 응원공연도 펼쳐진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체전은 국민화합이라는 시대적 사명 아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단위 종합체육행사로서 확실하게 준비해 충북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체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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