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021년 떨어졌다가 2년 연속 올라갔다. 올해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0.47%이다. 지난해 29.80%보다 0.67%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처음 30%를 넘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6.75%보다 6.28%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도는 올해 자체수입 예산이 10.51% 늘었지만 중앙정부 이전재원도 8.01% 증가해 재정자립도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청년공동체 모집과 심사를 거쳐 6개 공동체(88명)를 선정했다. 충주청년네트워크, 제천 독서의 품격, 보은청년네트워크, 증평 누리모꼬지, 진천 조화로운 삶, 괴산 등지다. 충주청년네트워크는 청년문화 자원 조사와 공유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한다. 독서의 품격은 다양한 연령층의 교류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보은청년네트워크는 지역의 숨은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누리모꼬지는 동반 식물 체험교육 운영, 농업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조화로운 삶과 둥지는 각각 농산물 홍보영상 제작과 농촌 문화공간 조성, 지역 주민 연계 소모임 활동과 지역 소개 영상 제작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공동체별 사업 소개,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공동체에는 연간 과업수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청주 미동산수목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증평 벨포레리조트, 음성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단양 나누리아쿠아리움이다. 미동산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숲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마켓을 연다.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 한복판의 아름다운 호수정원 위에 자리 잡았다. 열대지방의 파피루스를 포함해 각종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증평 에듀팜특구에 있는 벨포레리조트는 목장체험, 수상레포츠, 익스트림 루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레저 휴양지다. 최근 초대형 우주테마 전시관인 '미디어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은 다양한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안전 인증을 받은 실내 놀이공간이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나누리아쿠아리움은 200종이 넘는 국내외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에서는 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등록 축산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에 앞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자진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축산차량 등록제는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해 시설의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축산차량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 사료, 가금 출하 등의 운반차량과 인공수정, 방역 등을 위한 화물차가 대상이다. 최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와 승합차도 등록 의무가 확대 적용된다. 등록하지 않거나 GPS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유자 등은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등록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5월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1일부터 2023년 1월 이후 도내 출생아의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육아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출산육아수당은 0세 300만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원, 2세 200만원, 3세 200만원, 4세 200만원 등 1인당 총 1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1회차 수당 대상은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다.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생 후 충북으로 전입한 경우 1회차 지원금 300만원은 받을 수 없다. 다음 회차부터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받는다. 김영환 지사는 "출산육아수당은 지역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감소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사업 중 일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으나 나머지는 예산 확보에 실패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5~26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22개 사업 47억3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앞서 4개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예결위에서 12개 사업(20억2천여만원) 예산을 다시 확보한 셈이다.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청남대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원, 시설 현대화 집기류 구입 3억660만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 5710만원이 살아났다. 예결위는 김 지사의 현안으로 꼽히는 데다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강해 예산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청남대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하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청사 리모델링 사업 예산은 추경안에서 거의 빠졌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 주관으로 시행한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진천군은 국·도정 시책 종합평가 결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기관에 뽑혔으나 올해 한 계단 상승했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정성 평가에서 양질의 사례를 다수 발굴해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 등 109개 세부지표를 통해 시·군 행정 전반을 살펴봤다. 정량지표는 89개, 정성지표는 20개다. 정량지표 평가 결과 11개 시·군의 달성률은 85.7%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8%p 하락했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17억원을 차등 지급하고, 우수기관 시상과 유공자를 포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 평가 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도민홍보대사와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열린 도민홍보대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그는 중부내륙시대의 개막,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의료비 후불제, 출산육아수당 등 민선 8기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또 투자유치 30조원 돌파, 청남대 완전 개발, 문화 공간 확충, 충북산업장려관 개방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정의 모든 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 소통"이라며 "공감대 형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창조적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하겠다"며 "도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도민들의 지원과 응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홍보대사들이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예산 중 일부가 부활에 실패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중 11개 사업 47억3천171여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하지만 김 지사가 공 들여 추진하는 일부 현안이 전액 삭감된 채로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사 리모델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한 동관 승강기 설치 5억원,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노후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사업 6억5천만원이 전부 삭감됐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예산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천만원 중 5천200만원이 깎였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 '레이크파크'와 연관된 사업인 휴양림 트리하우스 조성 9억원과 미동산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구상 용역 5천만원은 전액 삭감돼 무산 위기에 처했다. 임산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지원하는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2억원, 임산부 태교 축제 지원 1억원, 경관·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부임 인사차 도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의 국토"라며 "국토의 전체적인 발전 전략 구상과 정책 기획 수립 등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중부내륙특별법의 입법화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유 사무총장은 "총장 부임 후 시도지사들과 방문 면담하며 시도 현안과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시도 연계 현안과 공동과제들이 국가적 아젠다 등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성균관대 교수와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인접 시·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과 인접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도는 이들 지자체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계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연계 협력사업은 모두 6개 분야로 △인구·지역소멸 위기 △친환경·탄소 중립 △중부내륙 연결망 △문화·역사·휴양·생태 등 관광 거점 △신성장동력 △합리적 규제 등이다. 도는 이날 대전과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시·도를 방문해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기조실장(담당국장)을 만나 지역의 성장 한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한다. 특별법이 인공호수(댐),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소외받은 중부내륙 지역의 현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도 내세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무라인' 교체에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조성하 정책특별보좌관(2급 상당)과 김태수 정무보좌관·김진덕 정책보좌관(4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5급 상당)을 경질하기로 했다. 최현호 정무특보의 후임에는 CJB청주방송 황현구 전무이사를 내정했고, 김진덕 보좌관 자리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기용하기로 했다. 황 전무는 도와 행정안전부의 인사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보로 임용된다. 정 전 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선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려 했는데 지금이 시점"이라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고려해 조기에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임자를 다 찾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많이 바꾸려 한다"고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도청 안팎에선 김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도정을 보필해야 할 정무라인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