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주력 업종인 반도체, 전기·전자 등 지능형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까지 국비 등 29억원을 들여 정보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도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기술 개발을 위한 3개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과 ㈜테크브릿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성창㈜이 맡아 진행한다. 심텍은 반도체용 캐비티 글래스 패키징 기판을, 테크브릿지는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을 위한 센서 퓨전기반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을 각각 추진한다. 성창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주택 재난 생활안전 감시와 긴급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북지역사업평가단, 해당 기업과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기술 개발과 유망 품목의 조기 사업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최근까지 문서고로 활용했던 충북 산업장려관이 도민의 휴식·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북도는 17일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장려관 개장식을 열었다. 충북도청 본관보다 6개월 빠른 1936년 12월 지어진 이 건물은 상품 전시 등으로 사용했다. 1945년 독립 후에는 경찰청, 도청 사무실, 민원실, 문서고 등으로 쓰였다. 연면적 429㎡, 지상 2층 규모로 2007년 9월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산업장려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설치 미술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충북 특산품을 전시하는 등 산업 장려관의 기능은 유지했다. 충북도정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전시관도 마련했다. 1층 카페에는 개인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원형 무대와 DJ박스를 설치했다. 무대의 파란색은 옹달샘을 나타내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발상지임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2층은 '소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부서진 벽의 구멍에서 작은 소리(수몰민의 애환)가 들려오고,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꾸며진 창으로는 색채 햇빛이 쏟아진다. 특히 87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설 공사와 용역 현장에 도민감사관을 투입해 위법 사항을 감시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찾아가는 청렴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렴후견인제는 도가 발주한 공사나 용역 사업 현장의 위법·부당 사항을 감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도의 대표 특수시책이다. 도가 위촉한 도민감사관 40명은 220여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례 등을 점검한다. 공사 감독 과정에서 공정한 업무 처리, 부당 지시 여부,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도 살펴본다. 도는 올해 청렴후견인제 대상 공사·사업 현장 수를 지난해 113개보다 두 배 늘렸다. 이날 도민감사관들은 괴산군 불정면·청천면의 도로·하천 정비사업 현장 사무소를 찾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청렴 후견인제는 다른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우수 시책"이라며 "청렴 1등 충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2023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물림 음식업소는 2대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대물림된 업소를 말한다.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대물임 음식업소를 격년으로 지정해왔다. 대를 이어오는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46곳이 지정됐고 올해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물림 음식업소로 뽑히면 지정증과 현판이 수여되며 위생용품 구입비를 200만원씩 지원한다.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도내 각 시·군 위생부서로 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시·군, 2차 심사는 도에서 진행하며 최종 심사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충북의 숨은 맛집을 발굴 육성하겠다"며 "충북도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스승을 만나다' 은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원들은 존경하는 은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교육위원회가 앞장서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범(충주2) 의원은 고교 시절 교무부장 선생님이었던 옛 은사를 초청했다. 이 의원은 "고교시절 개구쟁이였던 제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도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됐다"며 "도내 모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병천(증평)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였던 은사를 초청했다. 박 의원은 "학창시절에 저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이렇게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김현문 위원장은 "우리 마음속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입지에 대해 "일단 청주 오송으로 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 순방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되고 있지만 용역 결과 등에 대해선 100% 확정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지금으로서는 오송으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이라는 것이 좀 안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그것이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비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음성군 순방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AI 바이오 영재고를 청주 오송에 설립하는 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당시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AI 바이오 영재고 입지로 선정했지만 김 지사 본인이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희망고문을 하는 거냐'는 비판이 일었다. 김 지사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충북지역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인원이 10명이 될지 20명이 될지 30명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지역에서는 AI 바이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정무라인을 교체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15일 신임 정무특별보좌관(2급 상당)에 황현구 전 CJB청주방송 전무이사, 정책수석보좌관(4급 상당)에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괴산 출신인 황 특보는 동양일보와 청주방송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이다. 2021년부터 청주방송 전무로 일해왔다. 김 지사와 연세대 동문인 정 수석은 이시종 전 지사 재임 시절인 2014년부터 8년 동안 충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도민과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며 "황 특보 임명을 결단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정 수석은 충북연구원에서 8년 동안 도정을 뒷받침해왔다"며 "전임 지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수용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설한 갈등관리특별보좌관(비상임)에는 신철영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민간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지속되고 만성화됨에 따라 갈등관리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배경을 말한 뒤 "현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청소년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정일(청주3)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재용 충북도청소년지도사협회장, 김남진 충북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박재용 협회장은 발제를 통해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은 낮은 처우로 평균 근속연수가 짧다"며 "청소년 대상 사업의 질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진 협의회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자격 기준은 높으나 처우는 열악하다"며 "채용 지연에 따른 상담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처우 개선을 위해 청소년 지도자 처우와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 임금 가이드 라인 표준화, 수당과 복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청소년 지도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친일파 발언에 이어 산불 중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며 김 지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로 3월보다 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50.9%보다 7.2%p 낮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상승하다가 3월과 4월 계속 떨어졌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김 지사보다 낮은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43.3%), 이장우 대전시장(42.7%)뿐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2월 32.6%를 기점으로 2개월 동안 높아졌다. 4월 평가는 49.2%로 9.4%p 올라 긍정을 5.5%p 앞질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7.1%,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 잘 모름 7.1%이다. 지난 3월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된데 이어 4월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여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2023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한 도민의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역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조사다. 대상은 도내 1만1천6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과 가구주이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7개 분야 공통항목 46개와 시·군 특성항목 7~18개로 총 65여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보호된다.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 참여로 생산된 사회조사 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9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어 도정 현안과 2024년 국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국민의힘 정우택·이종배·엄태영·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도종환·변재일·임호선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 15건의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 문화의 바다공간 조성,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충북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도 예산 확보에 힘써달라고 했다. 건의 사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오송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15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 산단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도와 공단은 앞으로 철도 이용편의 증대와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상호교류, 인력 교류와 공동학술 추진, 연구활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철도산업은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충북이 육성 가능한 최적의 산업"이라며 "철도산업의 세계화를 충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철도클러스터는 99만3천㎡ 규모로 지어진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