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이 27일 보람가득 치유정원에서 온수 세족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으로 설치된 세족장은 3명의 시민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특색을 반영한 간판과 의자 등을 설치했다. 치유정원 맨발길 이용객은 사시사철 따듯한 물로 세족을 즐기며 맨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온수 세족장까지 설치된 치유정원의 맨발길이 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해 3만1천277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120.4%의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27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점검했다. 지난해 감축 목표량은 2만5천969t으로, 시는 5천307t의 온실가스를 초과 감축했다고 밝혔다. 감축 실적 대부분은 수송(1만4천967t)과 폐기물(1만2천189t) 부문으로, 전체 감축량의 86.7%를 차지했다. 특히 수송 부문은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세종 이응패스'가, 폐기물 부문은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운영이 자원순환·에너지 회수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와 위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탄소중립 정책은 곧 우리나라의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세종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민간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사노동조합(세종교사노조)은 최근 제주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추모 공간을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 마련,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27일 밝혔다. 故 현승준 교사는 21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 서이초 사건과 유사한 교권 침해의 맥락에서 발생했으며, 교사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미나 집행위원장은 "2년 전 서이초 선생님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다시 이런 비극이 반복돼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장 교사들이 겪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악성 민원의 고통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사노동조합연맹 주관으로 故 현승준 교사의 순직 인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 중이며, 다음 달 1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故 현승준 교사 추모 및 교육노동환경 대변화 요구 집회'를 연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감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함께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지방분권·균형발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감대를 시도민들에게 확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가속화, 저출생 문제 등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을 통해 실질적 요건을 먼저 이루고 이후 개헌을 통해 명목상 요건을 갖추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헌법과 법률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살길"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여러분의 큰 응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
[충북일보] 충청광역연합은 26일 충청권 철도 분야의 공동 대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시·도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은 수도권과 중부내륙, 남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교통의 중심축임에도 불구하고, 철도교통망의 연계 부족과 지역간 인프라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광역권 통합 발전을 위해 철도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광역 생활경제권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도 추진 중인 철도사업 현황 및 과제를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계 방안을 검토했다. 또 충청권 공동 건의 과제 발굴과 정례 실무 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권 철도노선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나아가기 위해 철도망 확충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실무자 회의는 공동 대응체계의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례 회의를 통해 협력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학교 밖에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창작, 의과학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역 청소년센터는 지난 3월 '청소년사업 업무협력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지속적 협의로 진로교육원의 체험실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체험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운영된다. 10세부터 15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의 창의융합형 진로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전통 기술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보는 '뿌리기술실'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창작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음 달에는 전통미와 현대미를 융합한 K-문화 관련 '손끝공예실'과 의료·과학기술 관련 실감형 학습을 제공하는 '의과학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향후 만족도 조사와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프로그램 내용·운영 방법에 대한 협의를 통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우기를 맞아 다음 달 13일까지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빈번해진 태풍·강우에 따른 토사 붕괴, 침수, 낙하물 사고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별 취약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꼼꼼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남·북부 소방서, 세종시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중 공정률 90% 미만 현장으로, 향토유물 박물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고시설 등 모두 20곳이다. 점검단은 우기 대비 수방대책 등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와 시공 및 관리상태, 거푸집, 동바리, 비계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관리 상태가 미흡한 현장은 보완 조치하고 필요시 재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 공간 제공 등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행정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기를 맞아 지반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건설 현장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26일 캠퍼스 내 문화스포츠관 5층 유중홀에서 수요자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구축 업무협약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가 참여했다. 7개 협약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유아 교육·보육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을 갖추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협약기관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교육부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17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2029년까지 수요자 중심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매진할 방침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유보통합 과제를 추진해 국민들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협력 기관과 함께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보육 디지털서비스를 수요자가 직접 참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세종선대위) 여성본부가 '파란 장바구니 골목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파란 장바구니 캠페인'은 더불어민주당 전국 여성본부 주도의 전국 단위 골목 경청 활동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된 현장 중심형 민생 캠페인이다. 세종선대위 여성본부는 지난 14일 조치원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마트, 식당, 직거래 장터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 상인들과 정담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실질적인 소비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5일 금남·대평시장 장날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준비한 건강한 식재료인 참기름, 열무, 고구마, 오이 등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말에는 대형마트를 찾아 물품을 구매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다. 김현옥 본부장은 "여성위원들의 밝은 미소와 정성스런 장보기는 골목마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파랗게 물든 희망의 바람이 세종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19개 리 일원(38.39㎢)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31일부터 전면 해제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금남면은 지난 1990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각종 지역개발 호재로 인한 급격한 토지가격 상승과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 거래 시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취득 후 2∼5년의 이용 의무 기간을 미이용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금남면 일대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이중 규제로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4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특히 주민 재산권 보호, 부동산 투기 우려 해소, 지역간 불균형 해소, 행복도시 3·4생활권 준공 시점 도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필요 시 선제적인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여름철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26일 행복청에 따르면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행복청은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구와 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비상근무는 기상청의 기상특보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나누어 운영된다. 비상 근무자는 △기상·수위를 비롯한 재난정보 수집 △CCTV를 활용한 기반 시설 및 건설 현장 모니터링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조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건설현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세종시청, 관할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응급상황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빈틈없는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기반 시설과 건설 현장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토사유출 방지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오는 28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행복청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도시계획 분야와 교통 분야를 포함한 30개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복도시 건설사업 현황과 회전교차로 현황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등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공공데이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항목은 △공공데이터 이용 경험, △필요한 데이터 분야 및 항목, △데이터 제공 방식 선호도,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안 등 총 12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청 누리집과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X)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개방 중인 행복청 데이터의 품질 개선과 양질의 신규 데이터 발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서비스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더욱 쉽고 유용하게 제공하겠다"며 "수요자의 시각에서 공공데이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