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래 김재홍특파원 =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2008 대선전의 첫 출발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의원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일 양 캠프는 막판 불꽃대결을 벌였다.특히 힐러리 의원은 3일의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에 따라 이른바 대세론 여부가 탄력을 받느냐, 동력을 잃게 되느냐 고빗길이 될 것으로 본 탓인지 유권자들의 스킨십을 최대한 강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저명한 정치평론가 로버트 노박은 그러나 민주당 코커스에서 힐러리가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와 존 에드워즈에게 1,2위 자리를 넘겨주고 3위로 주저앉을 것으로 분석했다.노박은 또 공화당의 경우 미트 롬니가 1위를 차지하고, 마이크 허커비가 아깝게 2위를, 프레드 톰슨과 존 매케인이 3,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힐러리도 아직 승리를 자신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듯 이날 디모인의 역사사회박물관에서 열린 실내 유세에서 남편 클린턴과 딸 첼시까지 동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유세전은 행사시작 5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 1시간 전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초만원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노년 여성층이 대부분이었다.디모인에 사는 주디 앤드루스(68)
지난해 재활원을 제 집처럼 들락거리며 구설에 오르던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21)이 본업인 연기에서도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영화사이트 '무비폰(Moviefone)'이 380만 명의 영화팬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로한이 2007년 최악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로한에게 '최악의 연기'라는 타이틀을 안긴 작품은 그가 킬러에 쫓기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나는 누가 나를 죽였는지 알고 있다(I Know Who Killed Me)'. 로한은 이 영화에서 작가 지망생 피아니스트와 스트립 댄서의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58%의 네티즌은 이를 '최악의 연기' 였다고 평했다.로한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출연한 또 다른 작품 '조지아 룰'이 영화관람료 10달러가 가장 아까웠던 영화 2위에 오른 것. 로한은 제인 폰다, 펠리시티 허프먼 등의 연기파 배우와 함께 이 작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연일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쇄신의 기회마저도 놓쳤다.반면 '본 얼터메이텀'으로 흥행불패 신화를 일군 맷 데이먼은 이 작품과 '오션스 서틴'으로 지난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로
미국민들 중 90% 이상은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6-9일 미국 성인 1천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는 응답이 92%에 달한 반면 행복하지 않다는 답변은 6%에 그쳤다. 현재 생활이 '아주 행복하다'는 답변은 52%였고, '대체로 행복하다'는 응답은 40%였다. 갤럽이 1979년 이후 매년 실시해온 같은 조사를 보면 2003년에 '아주 행복하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9.11테러 후인 2001년엔 '아주 행복하다'는 답변이 37%로 가장 낮았다.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84%로 불만이라는 의견(14%)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기혼자들 중 '행복하다'는 답변은 95%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의 같은 응답(91%)보다 다소 높았으며, 백인들(94%) 사이에서 흑인들(87%)보다 행복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 연봉 7만5천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에선 행복하다는 응답이 98%에 달한 반면, 연봉 3만달러 이하인 사람들 중에선 행복하다는 답변이 88%여서 소득이 높을 수록 행복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스케치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공책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구랍 31일 보도했다. 그리스 아테네의 은행 금고에 보관된 이 공책에는 고흐의 1885년작 `감자먹는 사람들'(The Potato Eaters)과 1887년작 `탕기 영감의 초상'(Portrait of Pere Tanguy) 등 세계적인 걸작의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공책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군이 그리스에서 물러날 무렵, 그리스 레지스탕스가 나치의 물자수송 열차를 급습, 고흐의 사진을 넣은 액자와 함께 탈취한 것이다. 공책의 현 주인이자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레지스탕스의 딸 도레타 페파는 나치군이 이 공책을 원주인으로부터 강탈했을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당초 소유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페파는 "이 공책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라며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한편 실소유주로서 공책을 경매에 부칠 경우, 250만 파운드 상당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 공책은 고흐가 벨기에 브뤼셀의 왕립예술아카데미(RAA)에 등록해 생애 최초이자 최후의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1880년에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진품
일본이 인도차이나 반도 통합 물류망 구축을 놓고 중국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일본의 원조가 줄어든 사이 파죽지세로 남진(南進) 투자를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역공을 취하려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오는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일본·메콩지역 외무장관회의에서 메콩강 주변 5개국(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을 횡단하는 고속도로 정비에 2000만달러(192억원)를 무상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지원책이 육상교통망 연결을 통해 역내 주도권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현재 중국은 윈난성 쿤밍과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고 다시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 방콕에 이르는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망 연결로 메콩강 유역에 중국 주도의 경제벨트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반면 일본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지역에 막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집중해오다 자국의 경제침체로 인해 원조액을 삭감하면서 동남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연결끈이 엷어졌다.이에 일본은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4개국을 횡단하는 ‘동서고속도로’, 태국과 캄보디아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문화대혁명이라는 10년간의 내란은 당과 국가와 인민에게 심한 좌절과 손실을 초래한 사건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신년호는 후 주석이 지난달 17일 공산당 중앙당교(黨校)에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된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비판했다고 2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이 강연에서 1978년 이래로 30주년을 맞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정신인 과학적 발전관을 통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0년간 당시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 운동으로 중국 전체를 대혼란에 빠뜨리고 역사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제4세대 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후 주석은 다른 지도자들보다 문혁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왔으나 최근 문혁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일각에서 개혁개방 자체를 부정하는 세력이 나타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대만을 겨냥하고 있는 미사일은 1천328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천 총통은 임기 마지막의 신년사를 통해 “중국 연안에 배치된 대(對) 대만 미사일은 200기에서 7년만에 988기로 5배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1천328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강조했다.천 총통은 “이 뿐 아니라 중국은 대만에 대해 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경제적인 통일전선전술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선 여야의 차이도 없고 누가 총통이 되더라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공화,민주 양당 대선주자들의'거짓말 사례(campaign fiction)'를 공모하겠다고 발표한 뒤그 결과를 1면 머릿기사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사실 확인(The Fact Checker)'이라는특집기사를 통해 공화,민주 양당 대선주자 10명의 악의없는 거짓말 사례(Fibs of 2007)를 자세히 소개했다.포스트는 먼저 민주당의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감옥에 있는 젊은 흑인 남성의 수가 4년후에도 대학을 다니는 흑인 남성보다 많게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11.29 뉴욕할렘 정치자금 모금행사)는 오바마 상원의원의 발언은 미 인구통계국의 사실 확인 결과대학에 다니는 젊은 흑인 남성수가 감옥에 있는 흑인 남성들보다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자신이 집권하면 확실한 일정표에 따라이라크 주둔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겠다"(9월,뉴햄프셔 캠페인 전단)고 강조했지만,포스트는 힐러리 의원이 대통령을 연임을 한다해도 8년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완전히 집으로 돌려보낼 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거부했다고지적했다.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수백만개의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니콜 리치에 이어 또 한 명의 젊은 스타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게 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할리우드의 청춘스타 미샤 바튼(21)이 이날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경찰 관계자는 바튼이 이날 새벽 3시경 캘리포니아 웨스트할리우드 인근에서 차를 몰다 적발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튼이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차량 안에서 소량의 마리화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바튼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인기 미국 드라마 'The O.C'로 스타덤에 오른 바튼은 최근 미국의 영화 전문 웹사이트가 선정한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27일 테러로 피살되면서 파키스탄이 1947년 건국 이후 60년래 최악의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파키스탄 전역에서 부토 전 총리의 암살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폭력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대 이상의 자동차와 건물 수십채가 방화 피해를 입었다.파키스탄 남부 중심 도시이자 부토 전 총리의 지지 기반인 카라치에서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소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부토 전총리 암살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국민들에게 진정을 호소했으나 소요 사태는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부토의 고향인 남부 신드주의 주도 카라치에서는 부토 암살에 분노한 군중들이 경찰에게 총을 쏴 경관 4명이 부상했으며 한 마을에서는 방화로 가옥 20여채가 불에 탔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부토 암살에 항의해 가두 시위에 나선 수 천 명의 군중들은 총을 쏘고 돌을 던지기도 했으며, 최소한 3곳의 은행과 관공서, 우체국 각각 한 곳이 방화로 불탔다.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간선도로를 점거,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파키스탄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27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 파키스탄 정국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파키스탄 인민당(PPP) 총재인 부토 전 총리는 이날 라왈핀디에서 수 천 명의 군중들에게 다음달 8일 총선에서의 지지를 촉구하는 유세를 가진 직후 자살 폭탄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자베드 치마 내무부 대변인은 부토 전 총리가 라왈핀디에서 선거유세 직후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며, 파편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살 폭탄공격 직전 부토 여사를 겨냥한 총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토 전 총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뒤 라왈핀디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라왈핀디 종합병원 현장에 있던 PPP 관계자는 부토 전 총리가 "오후 6시16분 숨졌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 간부도 부토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부토의 대변인인 바버 아완 상원의원도 "의사들이 부토 여사의 순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왈핀디 병원으로 몰려든 부토 지지자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25일(현지시간) 호랑이 한마리가 우리를 탈출한 뒤 관람객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상자들은 곧바로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탈출한 호랑이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호랑이가 어떻게 동물원 우리를 탈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CNN등은 이날 사고를 '호랑이 테러(Tiger terror)'로 명명하고 긴급뉴스로 전했다.이날 사고는 동물원 폐장시간인 오후 5시를 지나 발생했으며 사망자의 신원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일부 언론은 당초 네마리의 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한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1년전에도 이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먹이를 주던 사육사를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