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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파키스탄 전총리 폭탄테러로 사망

내달 총선 앞둔 파키스탄 정국 위기 심화

  • 웹출고시간2007.12.28 00:2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파키스탄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27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 파키스탄 정국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파키스탄 인민당(PPP) 총재인 부토 전 총리는 이날 라왈핀디에서 수 천 명의 군중들에게 다음달 8일 총선에서의 지지를 촉구하는 유세를 가진 직후 자살 폭탄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자베드 치마 내무부 대변인은 부토 전 총리가 라왈핀디에서 선거유세 직후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며, 파편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살 폭탄공격 직전 부토 여사를 겨냥한 총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토 전 총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뒤 라왈핀디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라왈핀디 종합병원 현장에 있던 PPP 관계자는 부토 전 총리가 "오후 6시16분 숨졌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 간부도 부토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부토의 대변인인 바버 아완 상원의원도 "의사들이 부토 여사의 순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왈핀디 병원으로 몰려든 부토 지지자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 군중은 눈물을 터뜨리며 병원 정문 유리창을 부수기도 했다.

1988-1996년 사이에 두 차례 파키스탄 총리를 역임한 부토 여사는 지난 10월18일 8년간의 해외 망명을 마치고 귀국해 내년 총선에서의 정치적 재기를 노려왔다.

부토 여사는 10월 귀국 길에도 카라치에서 폭탄테러를 받아 140여명이 사망했으나 가까스로 화를 면한 바 있다.

파키스탄 총리를 지낸 부토 여사의 아버지도 1979년 암살당해 부토 부녀는 모두 테러에 희생되는 비운의 기록을 남겼다. 부토 여사는 생전에 "파키스탄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잠들지 않을 것"이란 비명을 남기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바 있다.

파키스탄 내 이슬람 과격세력은 부토 암살과 내년 총선 저지를 공언해왔으며, 부토 여사측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런 가운데 부토 여사가 폭탄테러로 사망함으로써 파키스탄 정국은 극도의 혼란이 가중되고 내년 총선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위기국면으로 치닫게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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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