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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든든한 지원군, 괴산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민에게 든든한 지원군 …값비싼 최선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줘
사전 수요 조사와 배달 서비스 제공…운영 실적 부쩍 늘어

  • 웹출고시간2025.06.19 14:00:51
  • 최종수정2025.06.19 14:00:5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괴산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기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값비싼 최신 농기계를 저렴하게 빌려주는 데다 배달도 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생산 원가를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농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임대사업소의 운영 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간 1천92농가에서 3천108건을 임대해 지난 한 해 동안 1천599농가가 5천584건을 임대한 것과 비교해도 부쩍 늘었다.

굳이 기계를 사서 유지·보수 비용까지 부담하는 것보다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니 농업 경영 방식도 변화하는 셈이다.

특히, 억대를 호가하는 트랙터 등의 고가 농기계도 9만원 수준으로 빌릴 수 있다.

장비가 낡거나 오래된 것도 아니다.

괴산군 전체 임대 농기계의 내구연한을 고려한 노후화율은 39%에 불과하다.

지난해 5억 5천여 만원을 들여 노후 농기계 41대를 대체 구매한 데 이어 올해도 2억원을 투자해 퇴비살포기 등 16종 29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도입하는 장비는 농민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수요 조사를 벌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농기계 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구입 예정인 농기계도 이 조사를 바탕으로 농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비 도입을 결정했다.

불용농기계는 지역 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수의 매각해 농가의 살림에 보탬을 주고 있다.

임대 농기계 운반 차량이 없는 농민의 불편을 해소한 임대 농기계 운송서비스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군비 보조로 1만~2만 원 수준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운송서비스 사업소를 4곳으로 확대해 농민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내년부터는 전 사업소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148건의 배달 서비스 이용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총 이용 건수(168건)에 근접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

정소영 농기계지원팀장은"고가의 값비싼 농기계를 농민이 저렴하게 가까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현재 9곳(괴산, 감물, 장연, 연풍, 청천, 덕평, 청안, 사리, 불정)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62종 1천82대를 임대해 주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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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