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1.03 09:1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이 인도차이나 반도 통합 물류망 구축을 놓고 중국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일본의 원조가 줄어든 사이 파죽지세로 남진(南進) 투자를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역공을 취하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일본·메콩지역 외무장관회의에서 메콩강 주변 5개국(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을 횡단하는 고속도로 정비에 2000만달러(192억원)를 무상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지원책이 육상교통망 연결을 통해 역내 주도권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중국은 윈난성 쿤밍과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고 다시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 방콕에 이르는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망 연결로 메콩강 유역에 중국 주도의 경제벨트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반면 일본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지역에 막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집중해오다 자국의 경제침체로 인해 원조액을 삭감하면서 동남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연결끈이 엷어졌다.

이에 일본은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4개국을 횡단하는 ‘동서고속도로’, 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제2 동서고속도로’ 정비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영향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총연장 1450㎞의 동서고속도로는 지난해 완성됐으나 통관 시스템 개선과 노면 정비 등 후속 공사 수요가 적지않은 상태다.

또 1000㎞에 달하는 제2 동서고속도로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거대 물류망이 정비되면 역내 경제 통합이 가속화되고 상당한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메콩지역 중에서도 특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3개국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들 나라는 후발 개도국으로서 개발 수요가 큰데다 태국의 5분의 1에 불과한 임금 수준도 매력적이다. 일본이 이들 3국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 것은 2005년부터다.

당시 아소 다로 외상은 동남아, 중앙아, 동유럽의 신흥 민주주의 국가들을 지원함으로써 각 지역을 거대한 활 모양으로 잇는다는 ‘자유와 번영의 활’ 구상을 내놓았다. 이 중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이 동남아 외교벨트의 핵심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