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건설사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1일 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습회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박수영 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박 부장은 내년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와 주요내용,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과 사업주의 책임범위, 사업장 내 안전보건확보 방안 등 중소기업에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업계에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우리 건설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할 사항과 각종 의무이행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강습회의 참가자 접수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됨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강습회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31억 원 규모, 23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원도심 개발사업이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공동화가 심각했던 서원구 모충동 일대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모충동 335-175 일원 9만9천628㎡ 규모로 추진된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최근 준공 검사를 마치고 완료 고시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모충2구역에 공동주택(트릴로채) 1천692가구(임대 412가구, 분양 1천280가구)를 건립한 뒤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정비기반 시설용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지 내 공공용지와 주차장, 도로 등은 청주시에 무상 귀속됐다. 모충2구역은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곧바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지연으로 2018년 첫삽을 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중 도로·상하수도 같은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낡은 건축물이 대거 몰려 있는 저소득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다. 주로 LH가 시공을 맡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은 구성되지 않는다.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도 주민 찬·반 갈등을 딛고 본격 추진된다.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3일 청주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에
[충북일보]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이 이파트는 모두 597가구(분양 398 · 임대 199)로,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이정희(여)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날 신도시 S-1 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계룡건설이 시공 중인 이 박물관의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16 박무익 현장 점검 -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 맨 앞)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6 세종 4-2생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서고 있는 신혼희망타운(총 597가구) 조감도.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 '2021년 올해의 우수건설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의 우수건설인에는 심재건설㈜ 오석화 대표와 ㈜대미 배영환 대표, 한반도측량 김우영 대표, 코익건축사사무소 김동훈 대표가 선정됐다. 오석화 대표와 배영환 대표는 수십년간 지역에 건설업 면허를 두고 건설 현장에 몸담아 크고 작은 건설 사업을 추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우영 대표와 김동훈 대표는 공장, 상가, 주택 등 300여건 이상의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건축사업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병옥 군수는 "매년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한 건설인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및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건설업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 우수건설인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음성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자기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多住宅者)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세종시는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도시'이며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인 세종은 인구에 비해 '젊은 집 부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40대와 함께 30대 다주택자 비율도 전국 최고 김회재 국회의원(59 · 더불어민주당 · 전남 여수을)은 자신이 통계청에 요청해 받은 '2020년 기준 주택 소유 통계'를 보도자료 형태로 만들어 최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해당 자료를 다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모두 231만9천648명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30.3%) △40대(23.8%) △60대(23.5%) △70대 이상(13.2%) △30대(8.0%) △20대 이하(0.9%) 순으로 많았다. 따라서 40대 이하 비율은 32.6%였다. 주택 소유자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시·도 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16곳은 모두 50대 비율이 최고였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
[충북일보] 속보=조기분양 전환을 앞두고 분양가 갈등을 빚고 있는 오창부영아파트의 재감정 평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임차인들은 주거복지 차원에서 시민의 편에 서야 하는 청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내 집 없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부영아파트의 재감정 평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채 지난 6일자로 기한이 만료됐다. 앞서 감정 평가에서 책정된 분양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임차인들이 재감정 평가 신청 절차에 따른 준비를 마치지 못하면서다. 임차인 대표단 측은 시에 제출한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재감정 평가에 대한 고지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임차인 대표단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시로부터 관련 절차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재감정 신청에 대해 한창 논의 중이었는데 청주시가 접수 마지막 날인 6일이 돼서야 당장 재감정 평가 비용 4천만 원 을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하루만에 거액의 돈을 걷어서 신청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제도가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은
[충북일보] 민간아파트에 당첨되기가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서울이 아닌 '세종 '이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14일 언론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청약 당첨 가점(加點) 평균 커트라인(최저점)은 48,0점으로 밝혀졌다. 17개 시·도 별로는 △세종(62.99점) △서울(62.30점) △인천(50.11점) △제주(48.05점) △대전(47.74점) △경기(47.11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29.01점) △전남(31.78점) △경북(34.91점) △충북(40.41점) 순으로 낮았다. 실제 지난 7월 27~29일 청약 접수가 이뤄진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p형 2순위 기타지역(비세종시민) 커트라인이 84점이었다. 청약가점(만점)은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을 기준으로 총 84점이 만점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1주(6일 조사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6.12%)의 2배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해 이후 집값 변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했다. 작년에는 상승률이 17개 시 · 도 가운데 최고였던 반면 올 들어서는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떻게 변할까. 민간연구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내놓은 '2022년 주택시장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 등을 통해 알아본다. ◇"문재인 정부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주택정책으로 인해 올해 집값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우선 전체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5.4%)의 약 2배인 10.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 가격도 지난해(4.6%)보다 2.0%p 높은 6.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의 경우 상승률이 매매는 작년(7.6%)의 약 2배인 15.0%, 전세는 지난해(7.3%)보다 2.7%p 높은 1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누적된 공급 부족과 경기 회복으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전체 주택의 경우 매매가 2.5%, 전세는 3.5%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가 '형동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마무리했다. 청주시 청원구는 형동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 596필지 714㏊에 대해 경계를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가 현실경계와 맞지 않아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효율적인 국토관리·국민 재산권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청원구는 지난 2020년부터 내수읍 형동리 일대를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필지별 현황측량, 소유자 간 경계협의, 위원회 심의·이의신청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맹지해소, 건물 저촉 해소, 토지 정형화 등 사업지구 내 토지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태웅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은 "그동안 경계 불부합으로 많은 분쟁을 겪었던 내수읍 형동리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청원구 지적재조사사업을 계속 추진해 토지소유자의 분쟁 해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반기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상 기준을 확대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총사업비 2억2천만 원을 들여 주택자금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00만 원, 최대 5년)를 당해 연도 이자납부(예정포함) 개월 수에 비례해 지원했다. 상반기 지원 규모는 108가구, 9천792만 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152가구, 1억2천208만 원을 지원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택 마련 비용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이고, 매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지역 내 1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청주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2억 2천만 원 이하 △주택 매매금 2억7천만 원 이하인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는 "계룡건설이 조치원 서북부지구(조치원읍 봉산리 379)에 짓는 '엘리프(ELIF) 세종'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일이 당초 예정된 12월 17일에서 24일로 1주 연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 청약 접수일은 12월 27일에서 내년 1월 3일, 당첨자 발표일은 1월 4일에서 1월 11일로 각각 늦춰졌다. 시는 "엘리프 세종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오는 14일 열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전체 660가구 가운데 376가구(57.0%)가 특별공급 분으로 배정됐다. 이 같은 비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세종 신도시 6-3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안단테(84.5%·995가구 중 841가구)'보다 훨씬 낮다. 유형 별로 보면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가 각각 116가구(30.9%) △다자녀 가구 66가구(17.6%) △기관 추천 58가구(15.4% ) △노부모 부양 20가구( 5.3%) 순으로 많다. 기관 추천에는 장애인·국가유공자·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근무자·중소기업 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특별공급에 이어 청약 접수가 시작될 일반공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