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평가위원인 정준모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시청 팀장급 이상의 직원, 읍면동장, 산하기관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준모 강사는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부장 겸 전문위원과 대변인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2011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감독, 2025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계의 명사다. 정 강사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향한 제안과 제언'을 주제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년을 맞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국제비엔날레 개최 현황과 궁서·전서체 등을 활용해 예술로 풀어낸 한글, 한글 조각 등 예술 사례를 소개하고 세종시도 비엔날레 개최를 통한 세계적인 한글문화도시로 발돋움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한글의 가치와 원리 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프레 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등 전국의 관심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집중시킬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한글문화·박물관도시'의 정체성 확립을 핵심으로 프레 한글비엔날레 개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등 다양한 문화체육관광사업을 펼친다. 세종시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 계획'을 설명하면서 야간관광 활성화, 체육인프라 구축,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야간관광 활성화, 장욱진 생가기념관 건립 등 분야별로 굵직굵직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 문화로 지역발전' 비전 실현을 위해 먼저 한글문화·박물관도시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사업 첫해로 국비 예산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정체성 강화에 힘쓴다.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은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와 재정집행 분야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해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재정집행 실적 분석 결과, 소비·투자 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3천790억 원 대비 107억 원 초과한 3천897억 원을 집행해 2025년도 보통교부금 장려금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소비·투자 분야는 인건비, 운영비, 건설비, 자산취득비 등으로, 지역 내 상권의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평가된다. 또 시교육청은 1년간 재정집행을 통해 1조1천765억 원의 예산 중 1조1천235억 원을 집행, 2026년도 보통교부금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방교육재정 집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주간·월간 집행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집행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꾸준히 발굴했다. 또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관리반의 현장 방문을 통해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가 오는 21일 개장한다. 세종시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이날 임시개장하는 싱싱장터 일정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BRT 환승센터는 3-3생활권(소담동 554)에 위치해 대전 등 세종시 남측에서 접근하는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31년까지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검찰청의 배후 주차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앞서 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환승센터 개발방향에 대한 협의를 통해 주차장 464면 외에도 싱싱장터, 새활용센터,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추가했다. BRT 환승센터는 세종시 신도시 남부에 건설된 최대규모의 유일한 주차장 건물이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와 행복청은 가족 단위가 실내놀이터와 싱싱장터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새활용센터에서는 재활용을 이해할 수 있어 환승센터가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은하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환승센터는 대중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이 설립한 환자 후원회인 '세종 사랑회'가 최근 5년간 61명의 취약계층 입원환자에게 총 5천529만원을 지원했다. 14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020년 설립된 세종 사랑회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의 적정 진료와 원활히 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회원 216명(2024년 12월 기준)은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해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한다. 후원은 개인 사정상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입원환자가 대상이다. 신청 서류 발급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주민등록말소,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설립 첫 해 5명(326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해마다 13명~17명, 1천200만~1천300만 원 수준의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의탁 환자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물품을 후원한다. 세종 사랑회 경현우(
[충북일보] 김종민 의원(세종갑·사진)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로 인한 공백 사태로 윤석열 탄핵심판이 지연되거나 멈추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헌법재판관 공백 상태를 악용한 윤석열 탄핵심판의 고의 지연을 막겠다는 취지다. 오는 4월 18일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된다. 후임재판관 임명이 늦어질 경우 헌재는 6인 체제가 되며, 탄핵 심판의 유효성, 정당성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 김 의원은 헌재 9인 완전체 구성과 신속한 탄핵 심판이 필수적이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헌재법 개정안은 재판관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후임 재판관이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관련 제도를 시행 중인 독일, 스페인 등 해외 사례도 충분히 참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은 피청구인 윤석열 탄핵 심판 첫 번째 변론기일인 만큼 헌재 구성과 일정에 대한 정당성과 유효성 논란과 공방이 예상된다"며 "개정안은 재판 지연 및 절차적 정당성, 유효성 등과 관련된 논란 해소와 탄핵 심판을 비롯한 헌법재판의 안정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은 어진교차로(어진동 544)에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담아낸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극기 조형물은 세종대왕의 묘호와 정신을 이어받은 세종시의 도시 정체성을 강조하고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2024년 어진동 주민숙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자인은 한글과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낸 독창적인 구상으로 세종시만의 특색을 강조하면서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애국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진동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어진동 내 정부청사 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 초려역사공원 등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소들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태극기 조형물은 어진동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종대왕의 유산과 태극기의 정신을 하나로 묶어낸 조형물로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으며, 올해 한글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
[충북일보] 장애인태권도 경기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세부종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2027 충청 U대회' 세부종목으로 장애인태권도가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현장방문 시 장애인 스포츠 종목 추가를 권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조직위는 그동안 대한장애인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력해 장애인태권도 세부종목 도입을 검토해왔다.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의 참가 자격은 기존 18세 이상 25세 이하에서,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확대돼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의 장애인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장애인스포츠 활동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 U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행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 시장 등 8명의 수상자를 발표한 뒤 시상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개최, 한글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한글문화 진흥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강창구 전 육군사관학교장(국방), 박정수 애터미 임페리얼 사업가(경제), 김상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과학), 장석인 공주대 교수(교육), 허배 전 독일 본대학 한국어번역학과 교수(학술),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법무), 김수철 국제한민족총연맹 총재(국제)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박재성 서예가의 훈민정음체 족자 표창장과 김철회 훈민정음 도자 명장이 빚은 세종대왕 도자기가 함께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수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세종대왕이 지으신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천하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말과 글이 세계 속으로 뻗어가
[충북일보] 새해를 맞아 세종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연서면 정동체험마을이 13일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0만 원 상당의 현금·현물을 기탁했다. 연서면 지사협은 기탁 받은 성금 300만 원을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0만 원 상당의 요구르트는 관내 경로당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정동수 대표이사는 "연서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연서면 기룡리에 문을 연 정동체험마을은 직접 생산한 원유를 가공해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피자, 스트링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정동체험마을 내 농장에서는 흰사슴, 조랑말, 염소, 산양 등 11종의 동물 관람과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세종시 금남면 ㈜태명산업개발도 이날 설 명절을 맞아 3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세트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태명산업개발은 매년 명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본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의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업무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발령과 업무 변경 등으로 연말정산 업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담당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과세표준 구간의 변경 △자녀 세액공제 대상 및 금액 확대 △신용카드 사용 금액 증가분 추가 소득공제 등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다뤘다. 또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해 연말정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구중필 시교육청 재무행정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교육이지만 변경되는 주요사항을 다룸으로써 각급기관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혼란을 줄이고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행복청이 발주한 7개 건설현장의 하도급대금 및 자재비 체불 여부를 살피고,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청은 오는 17일까지 현장대리인과 감리단장 책임 하에 공사대금 체불 여부에 대한 각 건설현장별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자체점검표를 활용해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여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 다양한 항목을 점검한다. 자체점검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행복청 체불 확인 점검반이 체불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설 연휴 이전에 공사대금이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기간에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의 공사대금과 장비대금 체불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공사대금 체불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