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가 '희망씨앗 저금통'을 운영해 모금한 28만7천710원을 저소득 가정 1가구에 지원했다. 복대1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민원대에 희망씨앗 저금통을 비치하는 등 희망씨앗 저금통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관공서와 유치원, 음식점 등에도 저금통을 비치해 지역주민이 희망씨앗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된 금액은 제도권 밖에 있는 취약계층을 선별해 생계·의료·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번 모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해 공과금 체납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지원됐다. 희망씨앗 저금통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주민들의 작은 도움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복대1동 관계자는 "희망씨앗이 희망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희망씨앗1구좌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3일 충북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약계층 아동 돌봄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 등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정책복지위원회 박형용 위원장과 이숙애 부위원장, 장선배 의원, 김진현 지역아동센터 충북도연합회장과 각 시·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최성회 충북도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양선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충북지부 정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시대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한 뒤 종사자 처우개선을 건의했다. 윤종원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충북지부장은 "최근 취약계층 아이들 돌봄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그 역할을 지역아동센터가 하고 있다"며 "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과 인력보충,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용 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돌봄이 꼭 필요하다"며 "도에서는 아이돌봄을 민간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부자가구인 A(50) 씨의 가정을 기초수급자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면서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 위기아동 주거보수지원사업을 신청했다. A씨는 안남면에서 14세 아들과 함께 외부 흙집, 재래식 화장실, 아궁이 난방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부터 당뇨로 건강이 악화되어 아들이 A씨의 간호를 맡아오고 있었다. 이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말 까지 주거보수사업으로 A씨의 주택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여 지난 2일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보수지원사업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후원자들이 3천만 원을 지원해 벽재 단열시공 보수공사, 내부 수세식 화장실 신축 공사, 기름보일러 등을 설치했다. 또한,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붙박이장, 씽크대, 냉장고, 전자렌지와 자녀를 위해 의류, 책상, 컴퓨터 등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2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 윤은영 안남면장 등이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완공식에 참여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보건복지부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섰다. 완화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기준에 따르면 신청기간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연장되며, 위기사유도 소득감소 25%에서 소득감소 위기가구로 변경된다. 또한 일용직·영세자영업자 등 소득감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본인 소득감소신고서로 가능해지는 등 신청서류가 간소화됐으며, 신청대상도 소득감소자 포함 등으로 완화됐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4인가구 기준 356만2천 원), 재산 3억 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가구로 오는 6일까지 온라인(복지로 http://www.bokjiro.go.kr) 또는 현장(읍·면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과 동일하게 기초생계급여 또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근로자고용유지지원금, 청년특별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구직급여, 공공기간 근로자 등 정부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주민등록상 가구
[충북일보] 영동군은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을 받는다.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 긴급생계지원TF팀을 꾸리고, 각 읍·면과 유기적인 협조로 긴급생계지원 신속 지급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좀 더 세심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신청기준 완화(위기사유 소득 감소 25%에서 소득 감소 등 위기가구로 변경) △신청대상 완화(소득유형(사업자·근로자) 변경된 소득감소자 포함) △신청서류 간소화(일용근로자·영세자영업자 등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본인 소득감소 신고서 인정) 등이다. 이번 조치로 소득 감소를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없거나, 소득감소 25% 기준에 걸려 지원을 받지 못한 긴급생계 가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지급은 우선순위를 정하여 11월 20일이후 소득감소 25% 이상(기존대상)부터 우선지급하고 예산의 범위내에서 소득감소를 확인 후에 소득·매출 감소율이 높은순 등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증빙서류가 없이 본인 신고서만 제출한 경우에는 긴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의회 결정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이 변경됨에 따라 접수 기간도 연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과 관련,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확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구소득이 감소했거나 올해 2월 이후 실직으로 구직(실업)급여를 받다가 수급이 종료된 현재 미취업자 가구이다. 소득은 중위소득 75%이하(4인 기준 356만2천 원),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 완화된 주요 내용은 기존 신청 기준인 소득감소 25% 이상 대신, 소득이 줄어든 가구로 완화됐다. 일용 근로자·영세 자영업자 등으로 객관적 소득감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본인이 제출한 소득감소 신고서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과 긴급복지(생계지원)수급자, 다른 코로나19 피해사업대상자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구직(실업)급여, 택시(법인·개인),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종사자(정규직·공무직)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1월6일까지 접수한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이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기간을 당초 내달 6일까지로 연장한다. 또한, 소득 25% 이상 감소한 가구뿐만 아니라 소득이 25% 이하로 감소했더라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지만,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한시적 사업이다. 지원금은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기준 가구원을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다. 군은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증평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신청기간을 연장하고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마감 기한을 10월 30일에서 내달 6일로 1주일 연장한다. 이번 기준완화는 신청 조건 및 대상 등 기준을 변경해 위기가구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신청서류 간소화 등으로 신청자 부담을 경감키 위해 추진됐다. 변경에 따라 신청기준이 '소득감소 25% 이상'에서 '소득감소 등 위기가구'로 완화돼 소득감소 25% 미만 감소가구도 포함됐다. 또 기존에 복잡했던 신청서류가 간소화돼 일용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 등 소득감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본인 소득감소 신고서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동일 유형의 소득 감소만 인정했던 것을 소득 유형이 사업자에서 근로자, 근로자에서 사업자로 소득 감소한 자도 인정된다. 다만, 신청자가 많거나 소득감소 신고서만 제출 시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긴급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수 있다. 기존의 요일제는 운영하지 않으며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또는 모바일 접속을 통해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세대주, 세대원 및 대리인(위임받은 자)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 규모는 기존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을 11월 6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이번 기간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소득감소 및 피해가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폭넓게 지원하고 위기사유와 신청대상을 대폭 완화했으며 신청서류도 간소화한다. 군에 따르면 기간 연장과 함께 주요 변경내용은 위기사유 변경, 신청대상 완화(소득 유형 변경 소득감소자 포함), 신청서류 간소화 등이다. 단, 가구 소득 중위소득 75%이하, 재산 3억 원 이하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긴급복지, 대상자와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 대상가구(긴급고용안정지원금, 근로자고용유지지원금 등), 공무원 및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제외된다. 지난달 28일 TF팀을 구성한 옥천군은 읍면 홍보에 이어 신청 가능한 복지대상가구에 안내 문자 발송을 하는 등 선제적인 홍보를 펼쳐왔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주민이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음에도 소득감소 증빙 및 구비서류 제출 어려움으로 신청을 포기한 주민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하여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
[충북일보]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와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 부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충북광역지원기관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 통합돌봄·재가노인지원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발굴 및 신속한 서비스 제공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네트워크 구축으로 복지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 변화에 대처하고, 자원 공유 및 서비스 개입을 통한 복합적 욕구를 가진 노인들의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3일 의림지 용추폭포 일원에서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및 시설 종사자들과 공감·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오재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영순 제천 YWCA 회장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의림지 용추폭포 관람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분야 맞춤형 지원시책 소개, 참석자와의 대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사회복지 분야 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요구 등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제시됐다. 이상천 시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이를 위해 복지의 최 일선에서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복지관련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사회복지 분야를 시작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성·다문화, 건강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시민들과 공감ㆍ소통하는 자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4차 추경 사업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해당 사업의 온라인 신청을 받아 왔다. 방문 신청은 가구주·같은 가구 내 가구원·대리인(법정 대리인 등)이 가구주 출생연도별로 가능한 요일에 본인 신분증(원본)을 지참한 뒤 거주지 소재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가구원 포함) 작성과 소득 감소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고려해 요일제(월~금)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등 신청 가구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가능한 요일에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http://bokjiro.go.kr) 또는 이동통신(모바일) 복지로(m.bokjiro.go.kr)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