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로 상징되는 'Yes We Can'과 '변화(Change)'가 어느 순간 그의 입에서 사라졌다.전 세계의 관심사였던 미국의 역사적인 첫 흑인 대통령 취임식도 아주 오래 전 일이 된 듯하다. 이제 불과 취임 10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다.기대가 컸던 만큼 미국민들이 느끼는 실망감일 수 있고, 오바마에게는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힌 개혁 피로감일 수 있다.흰머리는 늘었고 그가 담배를 끊었다는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으리라.사실 대선후보 시절 그가 화두로 내세웠던 '변화'는 대통령이 된 지금에는 '개혁'으로 연결돼야 한다. 그러나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했던가.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합의가 수반돼야 한다. 오바마가 대통령 취임사에서 미국인들에게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요구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자신이 완벽한 지도자는 아니지만 자신을 매개로 변화의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미국민들에게 호소한 것이다. 미국인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유했고,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에 감동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위기가 엄습하면서 6백만 명 이상이 직장을 잃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마프(SMAP) 멤버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35)의 알몸소동 사건이 일본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초난강은 22일 새벽 도쿄 아카사카의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해 알몸 소동을 벌여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스마프와 초난강이 일본 연예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때문에 이 사건 이후 일본 언론은 연일 뉴스를 쏟아내며 그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카사카 경찰서에 따르면 초난강은 이날 선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지인인 여성과 도보로 공원에 와서 헤어졌다. 이후 초난강은 공원에서 이같은 알몸 소동을 벌였다. 자신의 청바지와 지갑, 휴대전화 등은 수십미터 떨어진 공원 내에서 가지런히 정리된 채 놓여있었다.인근 주민들은 "무어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무엇인가에 스트레스를 받고 발산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줄 알았는데 술에 취한 것이었다" "날카로운 목소리로 무언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등의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사건 이후 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분주하게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 '웃어도 좋다고' '스마스마' '우리들의 음악' '초난강쇼' 등 초난강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4개를 방송하고 있는 후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낳고 있는 미스USA가 올림픽 수영왕 마이클 펠프스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의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펠프스와 미스 USA 캐리 프리진이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프리진의 할머니에게 확인했다고 독점보도했다. 곧이어 다른 매체들도 이들의 스캔들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 것.이 스캔들은 프리진의 할머니 지네트 코폴라가 레이더온라인닷컴에 "캐리와 마이클이 야구경기를 보고 밥도 먹었다"며 "마이클이에 올 때면 항상 캐리에게 전화해 함께 나간다"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코폴라 할머니는 "프리진이 펠프스가 여러 명의 여성을 만난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프리진은 그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둘이) 심각한 관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이고 프리진도 그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들은 이번주 초 펠프스와의 스캔들에 대해 직접 프리진에게 묻자 그녀가 수줍어하며 "지금 답하기가 적절하지 않다. 그는 훌륭한 남자다. 나중에 전화해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오는 28일 방한하는 영화 '싸이보그 그녀'의 주인공 아야세 하루카가 피겨퀸 김연아를 만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끈다. 일본 최고의 아이돌 스타 아야세가 김연아 선수를 만나고 싶은 이유는 평소 피겨 스케이팅 대회를 즐겨보는데 김 선수의 모습에 반해 팬이 된 것. 아야세는 영화 촬영장에서 곽재용 감독에게 "김연아 선수가 실력도 뛰어나지만 얼굴 또한 너무 예쁘다. 한국에 가면 꼭 만나고 싶다"고 말해왔다고. 또 아야세는 28일 오후 8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VIP 시사회에 김 선수를 초대해 자신의 영화를 보여주며 소감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곽 감독이 직접 김 선수의 소속사에 초대를 의뢰했으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김연아 선수의 시사회 참석이 확정되면 한일 최고 아이돌의 만남이 성사돼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영화는 5월 14일 개봉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스 노스캐럴라이나 크리스틴 돌턴(23)이 올해의 미스 USA로 뽑혔다. 19일 밤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의 퍼포밍 아츠 극장에서 펼쳐진 제58회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각 주를 대표한 미녀 50명을 제쳤다. 파란 눈동자, 금발, 키 174㎝인 돌턴은 이스트 캐럴라이나대에서 심리학과 스페인어를 전공 중이다. 가무에도 능하다. 돌턴은 어머니를 닮았다. 모친 지니 보거는 1982년 미스 노스캐럴라이나다. 동생들도 미녀다. 첫째 줄리아 돌턴은 지난해 미스 틴 USA 2위, 둘째 켄지 돌턴도 미스노스캐럴라이나 틴 USA에 참가했다. 켄지의 약혼남은 영화배우 채드 마이클 머레이(28)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영화를 보다 죽은 줄 알았던 딸을 찾게 된 기막힌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1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더크 프랫은 27년전 장모로부터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아내와 함께 에콰도르로 여행을 떠났던 자신의 딸 프란체스카가 현지의 독성 모기에 물려 사망했다는 것이었다.그렇게 27년의 세월이 흘렀고 6주전 프랫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원티드’를 보게 됐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아이콘 안젤리나 졸리와 신예 제임스 맥아보이를 내세운 액션 영화로, 회계사 웨슬리 깁슨 역을 맡은 제임스 맥아보이는 영화 초반 구글로 이름을 검색하면 ‘No Match’(검색 내용 없음)라고 나올 정도로 존재감 없고 지극히 평범하기만 한 캐릭터로 등장한다.이를 본 프렛은 집에 돌아와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이름을 구글 검색창에 쳐 봤고 이내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컴퓨터 화면에 지난 2007년 날짜로 올라온 ‘더크 프랫씨를 찾고 있습니다. 나는 그의 딸입니다(I am trying to contact Dirk Pratt. I am his daughter)’라는 메시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결국 프랫은 이처럼 거짓말같은 과정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블로그에 한국 모터쇼 모델을 비하하는 기사가 실려 국내 네티즌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자동차 전문 뉴스 블로그인 'JALOPNIK'(jalopnik.com)는 지난 13일 ‘2009 서울 모터쇼’와 관련, ‘2009 서울 모터쇼:김치 냄새 나는 부스 전문가들(2009 Seoul Motor Show:Kimchi-Flavored Booth Professional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여기서 '부스 전문가'란 모터쇼에 등장하는 레이싱 모델을 말한다.JALOPNIK은 "공산주의 지도자이자 미치광이인 김정일이 북한에서 위성을 쏠 때 대한민국은 모터쇼 행사로 바빴다"며 기사의 서문을 열었다.이어 "한국은 현대 제네시스 쿠페, LG폰, 복제 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아름답고 독특한 차량과 장난감들(toys)을 만들어 냈다"며 "한국은 또 평균 수준 이상의 부스 전문가팀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그리고는 기사 끝부분에 "아래 갤러리에서 우리가 뭘 말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레이싱 모델 사진을 나열했다. 또 사진 위에는 '이 부스 전문가들은 김치처럼 맵다(These Booth Professionals Are Hot Like Kimchi)'라
해외의 괴짜 예술가가 팔에 귀를 이식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호주의 행위 예술가 스텔락(62)이 자신의 ‘세번째 귀’를 왼쪽 팔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스텔락은 팔에 이식된 귀를 에딘버그 국제 과학 페스티벌에서 공개했으며,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팔에 완전히 녹아들어가 혈액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이 세번째 귀에 블루투스를 설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 팔이 청취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길 원하고 있다.하지만 보도에서는 구체적인 이식 원리나 방법 등에 대해 나오지는 않았다.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스텔락은 기계와의 융합을 통한 인간 신체 확장을 연구하고 있는 호주의 행위 예술가다. 그는 홈페이지 (www.stelarc.va.com.au/arcx.html)를 통해 인체와 기계의 융합과 관련된 자신의 다양한 연구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53)이 결혼 28년만에 아내에게 1조원대의 이혼 소송을 당했다.14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멜 깁슨의 아내 로빈 깁슨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그동안 마찰을 빚으며 3년 가까이 별거해 온 이들 부부가 이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최근 멜 깁슨의 염문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멜 깁슨이 최근 코스타리카의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과 밀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촬영돼 공개됐으며, 로빈은 이를 본 직후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고 전했다.로빈은 13일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우리 부부는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품위를 유지하는데 노력해왔다. 이혼한 후에도 서로의 인격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빈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7명의 자녀들 중 유일한 미성년자인 아들 토마스(10)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로빈은 멜 깁슨 재산의 절반을 위자료로 받을 수 있으며, 멜 깁슨의 재산은 무려 6억4000만파운드(한화 약 1조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이번 소송을 두고 “역사상 가장 비싼 이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일까? 지난해 해외 유명인사들이 벌어들인 '연봉'이 최근 US위클리와 퍼레이드 매거진 등 해외 연예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연예인 중 섹시 가수 비욘세(27)와 랩퍼 남편 제이지(Jay-Z·39)는 단연 높은 연봉을 벌어들인 것으로 주목받았다. 비욘세는 지난 한해 8천만 달러(약 1천57억6천만원)를, 제이지는 8천200만 달러(약 1천84억4백만원)를 벌어들여 합산 1억6천200만 달러(약 2천141억6천4백만원)라는 막대한 재산을 끌어모았다.커플 부문에서 비욘세 부부가 우세했다면, 솔로 부문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40)이 단연 돋보였다. 애니스톤은 2천700만 달러(약 356억9천4백만원)를 벌어들여 지난해와 비슷한 액수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니스톤과 자주 대결구도에 놓이는 안젤리나 졸리는 애니스톤의 절반에 가까운 1천400만 달러(약 185억8백만원)를 벌었다고 US위클리가 보도했다. 올해 초 50주년을 맞아 주목을 받았던 '바비 인형'은 실제 사람은 아니지만, 33억 달러(약 4조3천857억원)의 수입을 올려 유명인사들의 수입을 훌쩍 뛰어넘었다.반면 '서커스'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각선미를 지녔다는 중국 여성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 여성에게는 항상 ‘넷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여성의 사진만 따로 모아두는 팬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중국의 반(半)관영통신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최근 중국의 인터넷 유저들 사이에서 한 여대생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아쉽게도 이 여대생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탁월한 미모로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베이징체육대학 학생으로 400m 달리기를 전공하고 있으며 키가 178㎝라는 것 정도 뿐이다.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다리가 부각된 사진 여러장을 돌려보며 “자로 재보니 정확히 8등신이네요. 5.5등신인 저로서는 그저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각선미를 보니 기분이 좋아요”라거나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굵어질텐데 어떻게 이렇게 예쁜 다리를 가졌는지 놀랍다”고 감탄하고 있다.그렇다고 이 여성에게 호감을 보내는 네티즌만 있는 것은 아니다.이 여성의 눈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근거로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하거나 사진마다 다리 모양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한국 사이트의 실명제 도입을 거부해 논란이 예상된다. UCC 즉 손수제작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코리아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는 9일 유튜브 한국 사이트에 영상물이나 댓글 등의 게시물을 올릴 수 없도록 하는 대신 실명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인터넷 기업이 표현의 자유 보장을 이유로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 강화방침을 거부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올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은 지난 1일부터 본인확인제 도입 대상을 하루 방문자수 10만명 이상의 사이트로 확대했다. 유튜브코리아도 실명제 대상 사이트에 해당되지만, 구글 측은 전 세계에서 실명제를 도입하지 않는 원칙을 한국에서만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규제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튜브 한국 사이트에 접속해 게시물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동영상이나 댓글을 올릴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유튜브 사이트에서 국가 설정을 다른 나라로 해 접속하면 종전처럼 게시물 올리기도 가능하기는 하다. 구글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국가를 설정할 수 있고, 글로벌 사이트에서도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구글의 레이첼 웨트스튼 글로벌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