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각 지역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중구난방이라는 본보 지적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통일된 도시경관 테마를 마련키로 했다. 시는 5년마다 수립하는 경관기본계획을 구체화해 세부 항목에 이 부분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19일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를 열고 야간경관을 포함한 경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청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경관 변화를 진단하고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미래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현재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 관련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조직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민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청주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1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재정비를 통해 청주시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독창적인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통일성과 연속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보는 지난 2월 5일 '테마도 없고 통일성도 없고, 청주시 야간조명 중구난방'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역 내 야간조명의 조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서 추진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바이오 창업기업의 지원에 나선다. 도는 '첨단재생바이오 경쟁력 강화 비임상 지원'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임상 지원 사업은 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비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충북 글로벌 혁신특구 병원과 기업이다. GLP(비임상 실험 기준) 인증기관을 통해 유전독성과 체내 분포, 조직 특이반응 등 다양한 비임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은 앞으로 3년간 기업의 사업화 전 과정을 돕는다. 주요 내용은 청주 SB플라자 공유오피스 입주 공간 제공과 공용장비 활용 등 인프라 지원이다.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시험 분석 등 병원 연계 지원과 시제품 제작, 특허·인허가 인증, 글로벌 네트워크, 창업 전문가 교육 등 창업기업 지원도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병원 전문가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공용장비 활용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충북
[충북일보] 오랜 기간 정체됐던 충북 청주시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과 운천주공 재건축사업이 착공에 돌입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분양예정이던 사직1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는 7월 본격적인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8년 9월 정비 지역으로 지정돼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사직1구역은 그간 조합장 해임과 보상 갈등 등의 진통을 겪었다. 최근 해당 구역 내 종교시설을 제외한 기존 주민 이주와 건축물 철거를 끝낸 조합측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까지 마쳤다. 오는 7월 착공하는 공동주택은 GS건설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12만5천804㎡ 규모 대지 면적에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2천271가구 규모로 착공될 계획이다. 조합측과 보상금 갈등으로 사업시행계획 인가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종교시설은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 중 법원의 강제집행 절차 일정이 지정될 경우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문화유산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일부 유물이 출토됐으나 공사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의 부분완료조치 통보를 통해 모델하우스 조성이 진행 중이다. 서원구 사직동 247-1 일원인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2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중소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중기부 대표 수출지원 사업이다. 그간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를 지속 건의해 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898억 원을 반영돼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 수출 바우처 3차 지원사업은 먼저, 패스트 트랙 선정 방식 등을 적용해 사업 신청 후 1개월 내에 신속 지원한다. 기존 수출바우처 선정절차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던 것에 반해 신속 지원은 사업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1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이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요건은 수출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대됐으며, 예비 수출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수출 분야 마케팅 서비스를 비롯해 수출 다변화와 관세 분쟁 해결 등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패키지'도 지원한다. 이번 수출바우처 3차에 선정된 중소기업도 1차와 2차 선정기업과 동일하게 국내외 전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19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가·지역·대학간 '세계적 경쟁력 동반 상승'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산업·대학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KBIOHealth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가 정책·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학술교류 △구성원 인적교류를 통한 학연 간 상호 발전 △실무형 교과과정 공동 개발·운영 △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KBIOHealth는 바이오헬스와 의료산업 분야에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인재에게 실제 직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K3 교수연구동 1층 컨벤션홀에서 '2025 글로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과 재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형 취업 지원 행사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지역기업 12개사를 비롯해 대기업 5개사, 공기업 5개사 등 총 22개 우수 기업으로, 현장에서 직접 면접과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충주고용센터,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정부 지원사업 안내, 진로·취업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상담 등 이색 체험을 통해 구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기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진우 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상생형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지난 17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환경축제 '4회 에코그린데이(ECO GREEN DA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어린이 환경 축제 '에코그린데이'를 매년 5월 개최하고 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다. 에코그린데이의 메인 프로그램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하는 것으로 올해 주제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었다. 외부 심사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특선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어린이 60명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는 △유치부 충주해성유치원 전이준 어린이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천안불무초등학교 1학년 성은우 어린이 △초등부 고학년부(4~6학년) 청주창리초등학교 6학년 박지민 어린이가 선발됐다. 이날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마술공연, DIY 에코파우치 만들기, 분리수거 농구게임, 커피박 키링 체험 등을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발대식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에 참여하게 된 20개 창업팀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기간 동안 KT&G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협업해 AI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코칭, 1대1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상상플래닛' 입주 기회 등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중간 평가를 거쳐 선발된 8개 팀 성과공유회인 'IR 피칭데이'를 올 9월 개최하고, 최종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 KT&G는 9기 참가팀들의 투자 유치와 사업 홍보, 박람회 참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청년창업가들의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청년 창업가 육성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하는 '청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1차년도 사업 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는 4개년 대규모 녹지축 구축 프로젝트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된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을 활용한 '바람생성숲', 도심 내 공원·녹지에 조성되는 '디딤·확산숲', 이를 잇는 하천·가로변 통로 역할의 '연결숲'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지는 상당구 방서동 방서수변공원과 용암동 월운천변 일원 등 2개소로, 총 4.7ha 규모가 대상이다. 방서수변공원에는 '디딤·확산숲'이 1.9ha에 조성되며, 4월 말 공사에 돌입해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33억원이 투입된다. 월운천변 일원에서는 '연결숲'을 2.9ha 면적에 만든다.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4월에 착공해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원구에 위치한 공원을 대상으로 2·3차년도 사업인 '바람생성숲'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본공사에 착
[충북일보] 아세아시멘트가 친환경·기능성 시멘트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제품 'GPC(Green Premixed Cement)'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PC는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에 고기능 재료를 사전 혼합해 특정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믹스 시멘트로 고강도·초저발열·고유동 등 다양한 요구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 소재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GPC는 이훈범 사장의 주도 아래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춘 기능성 시멘트 개발을 목표로 시작됐다"며 "시공 품질은 높이고 시멘트 사용량은 줄이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와 혼화재를 별도로 배합해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GPC는 공장에서 균일하게 혼합돼 현장 사용이 간편하고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제천공장 내에 GPC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설비 용량 증대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군 확대와 기술 고도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GPC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저감형 제품 '에코멘트(Eco-ment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행복도시 탄소중립 선도모델 확산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GGGI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투자유치, 정책자문,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 50여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GGGI와의 협력을 통해 행복청이 축적한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도시건설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국제협력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정책·기술 지원·자문 △해외 신도시 건설 및 수도이전 협력사업 발굴 △공적개발원조 연계 △친환경·탄소중립 기술의 해외 진출 및 녹색금융 활용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필리핀 뉴클락시티 등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해외 도시에 '한국형 탄소중립 녹색도시 모델'을 본격 수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19일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장문자 충청지역 영업그룹 대표,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단위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지난 3월 청주시평생학습관 도서실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1억5천만원을 후원해 2011년에 조성된 노후한 평생학습관 도서실을 리모델링해 작은도서관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36㎡ 규모였던 도서실은 120㎡로 확장되며, 시는 재구성을 마친 작은도서관을 오는 10월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청주시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에 지원을 결정해 주신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환경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시민들께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이 갖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