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립요양병원 위탁 운영 수탁자 공개모집 청주시는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할 새로운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원구 장성동에 위치한 청주시립요양병원은 197병상을 갖춘 요양병원으로, 위탁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30년 5월 31일까지 5년이다. 신청자격은 충청북도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법인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준정부기관이 개설한 병원급 의료기관 △보훈병원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지방의료원 등이다. 수탁기관은 전문적인 외래진료 및 입원환자 진료 관리, 장·단기 요양서비스, 치매·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위탁에 따른 운영 재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사람은 신청서를 준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원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치매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 또는 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주민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친환경 식재료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서원구 성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조리원과 점심 급식 준비를 하고 학생들에게 식사를 배식한 뒤,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식사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 및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 및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단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 및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유·초·중·고·특수학교 316개교 10만5천221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 1인 1식 평균 550원을 지원한다. 사업 예산은 2017년부터 2023년에는 연간
[충북일보] 청주시가 '1회 청주시 청소년상' 후보자를 오는 31일까지 추천 접수받는다. 청주시 청소년상은 각 부문에서 올바른 성장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소년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해 '청주시 청소년상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올해 최초로 시행된다. 청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중 △자원봉사 △효행 △나라사랑 △면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수련활동 등 총 8개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장, 읍·면·동장, 청소년관련 시설·단체·관련기관장이 추천해야 가능하며, 추천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장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추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5월 중 청소년상심의위원회 부문별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시상식은 5월 24일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다만, 수상부문 추천이 없거나 적격자가 없는 부문은 시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다른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고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모든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5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를 발표했다. 올해 대표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아동부문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저) △청소년부문 '비스킷'(김선미 저) △일반부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저) 등 세 권이다. 대표도서는 시민·독서전문가 추천, 1차 후보도서 선별(추진위원회),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13일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추진위원회는 독자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고, 다채로운 토론이 가능한 책을 최우선 선정 기준으로 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동부문 '왜왜왜 동아리'는 환경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린이 독자의 호기심 유발할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문 '비스킷'은 부서지기 쉬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비스킷으로 설정하고 친구들과 합심해서 비스킷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린 모습을 통해 학교, 가정 등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부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2020년대 세태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단편집으로 9편의 다른
[충북일보] 청주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여건 분석과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을 토대로 △건물·에너지 △수송·교통 △폐기물 △농축산 △탄소흡수 등 5개 부문에 대한 85개 세부사업을 계획했으며, 관련 부서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실질적 이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부 이행과제를 철저히 검토해 이행하도록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위한 정책 발굴도 꾸준히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고 5년마다 재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일본 MK관광버스㈜는 지난 14일 청주시를 방문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청주콜버스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진행된 만남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카나모토 타츠야 MK관광버스(주) 회장, 청주콜버스 운영사인 진형민 ㈜스튜디오갈릴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MK관광버스(주) 측에 청주형 콜버스의 주요내용과 추진경과, 운영방안, 시내버스 노선개편 관련사항 등 대중교통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일본 MK관광버스㈜ 관계자들은 청주콜버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호출형 콜버스를 이용해보기도 했다. 청주콜버스에 대한 벤치마킹을 마친 MK관광버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에 청주콜버스에 적용된 DR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국내 많은 지역에서 청주콜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는데, 이번 일본 기업의 방문은 우리 시 대중교통 정책이 한층 더 발전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가 전체 읍·면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청주콜버스의 정식 명칭은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충북일보] 청주시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 시 순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14일 충북대학교에서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인증 절차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사업 취지와 앱 사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텀블러 사용인증 제도 홍보에 동참하고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현재 시는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새로고침' 앱을 통해 순환포인트 300원을 즉시 제공하고 있다. '새로고침' 앱은 청주페이 앱 상단 새로고침 그림을 클릭해 간편하게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 봄 대학가 주변 1회용컵 사용 줄이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청주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55억원을 들여 농업인이 선호하는 영농자재를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고 1천㎡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시는 3월 초 못자리 상토 공급을 시작으로, 비료와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및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적기 영농을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로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사업 신청을 받았다. 우선 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우량 상토를 지원한다. 일반쌀은 ha당 27포를 지원하고, 가루쌀은 이앙주수 차이에 따라 상토 소요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ha당 40포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충북도 내 생산공장을 둔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4월 전에 공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반 관행 농법 농가에는 맞춤형 비료와 완효성 비료를, 친환경 농법 농가에는 유기질 비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 정부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무기질비료 가격이 인상돼 농업인이 체감하는 생산비 부담은 더 커졌다. 시는 도비 매칭 사업 외에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핵심과제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온라인 소비가 확산하는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1:1 맞춤형 라이브커머스 사전교육, 방송 제작·송출(1회), 지속 가능형 사후 컨설팅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방법,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기획 및 홍보 마케팅, 상품 특성을 고려한 쇼호스트 매칭, 스튜디오 및 방송 장비 활용 등 전반적인 온라인 방송 관련 지원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소상공인이 직접 개인 스토어 및 라이브 방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활용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자체 생산·개발 상품을 보유한 업체다. 시는 4월 18일까지 사업 목적 적합성, 온라인 판매 상품성, 사업 참여 적극성 등을 고려해 총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가 지난 14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연구회는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정책 연구 및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에는 김은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완식, 신민수, 이우균, 유광욱, 정연숙, 정재우, 최재호, 한동순, 허철, 홍순철 의원 등 총 11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청주시 행정에 ESG 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 기업 ESG 경영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초청 특강과 실무 공무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은숙 대표의원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행정 운영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이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을 연구하고 제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청주지역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청주시의회 한동순·박완희 의원, 전국장기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 청주지회 변지영 지회장, 요양보호사 대표들, 청주시 복지정책과·노인복지과 관계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주시 요양보호사들의 낮은 임금과 고용 불안정 문제, 과중한 노동 강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 처우개선비 지급, 공공요양시설 확충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한 의원은 "요양보호사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과 처우개선비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은 결국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청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지영 전국장기요양보호사협회 청주지회장은 "청주시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준이 타 지자체에 비해 낮다"며 "충주시·제천시 등에서는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는 만큼 청주시에서도 관련
[충북일보] (재)청주복지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청주시 내 사회복지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경영효율화 및 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상반기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진행한 참여기관 모집에서 10개소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10개소 모두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노무, 홍보, 미션·비전 수립,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책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기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현황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은희 상임이사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이 경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복지재단은 올해 7월에는 하반기 사회복지기관 추가 컨설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