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Cogito대학교육혁신원이 주관한 2025학년도 1학기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학생 중심 교육 문화 확산과 강의에 대한 성찰적 글쓰기를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총 67명의 학생이 참여해 자신이 인상 깊게 수강한 강의와 교수법, 학습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를 제출했다. 3인의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들이 우수작으로 평가됐다. 특히 단순한 추천을 넘어, 강의의 교육적 가치를 되새기고 성찰하는 글들이 주목을 받았다. Cogito대학교육혁신원은 수상작을 해당 교수에게 직접 이메일로 공유해 학생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제출된 에세이들은 향후 수업 혁신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학생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교육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이음교육시스템 커뮤니티 프로그램 후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장기 노사분규를 겪어온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사가 9일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극적으로 체결했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단체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쟁의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병원 측의 단체협약 해지통고로 지난해 1월 16일부터 무단협 상태에 이르는 등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사는 그동안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두 차례 조정을 신청했으나, 교섭미진에 따른 행정지도나 노사 간 입장 차로 인한 조정중지로 결정되는 등 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 충북지방노동위는 건국대 충주병원을 2년 연속 중점지원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권병희 위원장을 비롯한 준상근조정위원과 조사관 등이 수차례 병원을 방문하며 노사와 긴밀히 소통해 교섭 타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결국 9일 오후 건국대 충주병원 현장에서 이뤄진 사후 조정을 통해 충북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수락하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권병희 위원장은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했고, 건국대 충주병원 노·사 모두 충북지방노동위를 믿고 조정서비스를 제공받아 교섭 타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안적 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연구용역비 지급대상이 9일부터 해당 대학에 재직 중인 교직원까지 확대된다. 교육부는 9일부터 지방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충북, 대구·경북, 광주·전남, 울산·경남, 전북 등 전국 5개 고등교육혁신 특화지역에서 적용되는 규제 특례 제도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 지정 대학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이날부터 2029년 6월 8월까지 4년간 연구용역비 지급 대상 제한 완화 특례를 받는다. 두 대학은 해당 대학에 재직 중인 교직원에게 일반 연구비, 정책연구비를 지급할 수 있게 돼 대학 내부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과제의 기획부터 실행, 결과 활용까지 전 과정을 대학 내부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어 공공성 높은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행 '국립대학회계 예산편성 기본 지침'상 두 대학은 해당 학교에 재직 중인 교직원에게는 일반연구비와 정책연구비를 지급할 수 없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를 포함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원대학교, 서원대학교, 세명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강동대학교, 충청대학교, 한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9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전기공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대 전기과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전기공사협회 회원사들의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 신기술 연구, 교수·학생 현장 참여, 협동 강의,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성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협회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공사 분야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전기공사 분야의 신기술과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충청권 5개 국립대가 오는 14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충북대와 국립공주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설명회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 △전형별 특징 △전년도 입시 결과 등 핵심 정보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설명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김은경 충북대 입학처장은 "충청권 국립대들이 함께 모여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입학 정보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는 7월 초까지 충북을 비롯해 대구·경북, 경기, 전북, 세종에서 교사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이어간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로컬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지역 창업생태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정책사업이다. 중원대는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괴산군의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농생명, 스마트팜 기술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프로그램을 기획해 공모에 선정됐다. 중원대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지원사업을 매칭해 입주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윤원 총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기초지자체·대학이 협력하는 창업지원 모델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본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숭덕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오는 AISW 미래학교, 미래융합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형 미래교육으로, AI 기반 교육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는 숭덕학교 교사와 학생, 멘토단을 포함해 총 30여명으로, 교통대 항공운항과 재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 김인숙 원장의 '쉽게 배우는 미래 모빌리티' 특강으로 시작해 △AI 학습로봇 △드론 조종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도심항공교통(UAM) △철도 및 항공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체험에서 높은 흥미와 몰입도를 보이며 "드론과 항공 조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인숙 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첨단기술 체험을 통해 인지적·감각운동·사회성 발달과 진로 탐색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분야 디지털 공교육 혁신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교사 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방사선학과 김윤주(4학년) 학생과 김정연(2학년) 학생이 최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14차 충청방사선사 연합학술대회·9차 충북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과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충북도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일반회원, 마카오 방사선사협회 회원 9편, 학생회원 24편의 구연 발표가 500여 명의 충청지역 방사선사 앞에서 진행됐다. 김윤주 학생은 '시·청각장애인의 호흡동기 방사선치료 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한 호흡 연습 보조장치 개발'을 주제로 최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김정연 학생은 시술을 보조하는 스마트 로봇팔 개발에 대해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의 연구 주제는 4차 산업혁명기술인 ICT를 이용해 임상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연구의 진보성과 방사선사의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윤주 학생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마카오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한국의 방사선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진천 화랑공원에서 열린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에 참가해 '코딩로봇 분리수거 챌린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 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월간과학문화강좌'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과학문화 체험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코딩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딩로봇을 활용한 분리수거 미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초 개념을 익히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병준 센터장은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코딩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과학기술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 전역에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팀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권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국내외 광고업계와 연계한 실무형 대회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기술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만들기'로 참가팀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광고 캠페인으로 제안했다. 대전·충청권 예선은 지난 2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해삐해삐해삐'(강택우, 신민경, 이수호, 정은겸, 진인화) 팀은 비문해자를 위한 재난문자 대응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그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적 현실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캠페인"이라며 "실제 정책 제안으로도 연결될 가능성 있는 기획"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팀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르며 결선에서는 전국 권역별 수상팀들이 마지막 PT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세명대 광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경기 이천 소재 동원리더스 아카데미에서 '2025학년도 취업역량강화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의 주관으로 지난 4~5일 취업캠프는 이차전지과를 비롯해 4개 학과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취업캠프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입사서류 1대 1 컨설팅 △개인 이미지 메이킹 및 보이스 트레이닝 △직무 현직자 멘토링 △현직자와의 야식 소통 시간 △1분 자기소개 작성 및 발표 △모의면접과 영상 피드백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성욱(전기과 2학년) 학생은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며 "실제 면접처럼 진행된 모의면접과 피드백이 실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교육과정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자격증 취득 지원, 국내외 산업현장 견학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장은 "취업캠프는 단순한 취업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의 진로 탐색과 실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