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는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는 지난해 6개월 간 약 2천800명이 참가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온라인 참여 방식을 추가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재단은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으로 더 많은 도민과 탐방객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생태탐방코스, 자연휴식코스, 힐링케어코스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총 12개소 둘레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탬프투어'를 설치한 후 모바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12개 스탬프를 모두 모은 뒤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둘레길 기념뱃지 세트'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참여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테마코스(4개소)를 완주하면, 각 코스별 자개뱃지를 기념품으로 제공받는다. 또 오는 5월부터는 시즌2 프로그램 '충북 14대 명산 도장깨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충북을 대표하는 14개 명산을 방문해 인증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마약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마약류 익명 검사는 최근 국내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마약 범죄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흥시설 등에서 타인이 전달한 물질을 모르고 섭취하거나 흡입해 마약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검사는 충주시민 누구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충주시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 검사 도구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을 포함해 30분 이내로 완료된다. 검사를 통해 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류 6종의 인체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되어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자, 직무 또는 자격취득 관련 검사를 요구하는 자(진단서 발급용), 기존에 마약류 관련 처분·처벌·치료를 받은 자,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 약물 또는 질환(암)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는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역점 공약인 '꿀잼청주' 실현을 위해 지난해 호평을 얻었던 팝업 놀이터를 올해도 운영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팝업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차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범퍼카 △익스프레스 열차 △워터놀 등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함께 △버블 공연 △마술쇼 △가족 레크리에이션 △전통놀이 △푸드트럭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해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운영시간을 지난해 3시간 보다 한 시간 연장했으며, △컬러링 △젠가 △부루마블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쉼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해당 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일정 및 장소 변경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박영미 아동복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회복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좋은 제천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다양한 열대 식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아열대스마트온실' 옆, 조용하고 소박한 공간에 '황톳길 맨발보행로'가 있다. 제천 아열대스마트온실 옆에 위치한 황톳길 맨발보행로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시설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 소박함 속에 담긴 따뜻한 배려가 인상 깊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황톳길은, 발바닥으로 흙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있다. 운영기간은 1월부터 4월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황톳길 맨발보행로는 제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조성된 공간이다. 들어가기 전, 주의사항을 한번 읽어보고 이용하면 좋다. 참고로 이곳에는 발을 씻는 공간은 없다. 물티슈, 수건 등을 가지고 오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시민들과 함께 맨발걷기를 해봤다. 황토 맨발길을 걷는 동안 '걷는다'는 행위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2일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시민 2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5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당·서원·흥덕·청원 4개 보건소가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보건의 날 기념행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뿐만 아니라 건강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지역사회 10개 기관이 참여해 함께 마련한 △치매인식개선 룰렛체험 △건강씨앗 만들기 △가상흡연·절주체험 △임산부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치아 플라그 체험 등 16개의 건강부스에서는 전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행사인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시작해 왕복 3km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름답게 조성된 하천변을 함께 걸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걷기행사에 동참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보건소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 대표 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서비스 '청주시티투어' 운영을 12일부터 시작했다. 청주시티투어는 △청남대투어 △문화도시투어 △힐링투어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하는 정기투어와,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볼 수 있는 수시투어로 운영된다. 특히 청남대투어는 관광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한다.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힐링투어 코스는 순환형으로 신설됐다. 또한, 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증진했다. 이용요금은 1인 기준 3천원이다.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진행하거나 전화(청주시관광협의회, 043-234-889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청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청주시티투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2일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시민 2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5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당·서원·흥덕·청원 4개 보건소가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보건의 날 기념행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뿐만 아니라 건강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지역사회 10개 기관이 참여해 함께 마련한 △치매인식개선 룰렛체험 △건강씨앗 만들기 △가상흡연·절주체험 △임산부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치아 플라그 체험 등 16개의 건강부스에서는 전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행사인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시작해 왕복 3km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름답게 조성된 하천변을 함께 걸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으로 진단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다.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은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퇴행성관절염, 다른 수술(인대재건술 등)의 실패로 다발성 인대 손상으로 인한 무릎관절의 심한 불안정성 등이다. 이외에도 진료상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지원범위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진료비, 검사비 본인부담금이며 한쪽 무릎 기준 120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할 병원의 진단서나 소견서(수술명 기재)를 갖춰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전에 진행된 검진 및 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보건소가 신청서를 접수해 자격 여부 등을 살펴 수행기관인 노인의료나눔재단으로 적격자를 통보하면, 재단에서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수술을 받아야 수술비를 지원받을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오는 5월부터 정형외과 분야에 '3인 특화 진료'를 본격 시행한다. 이는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환자들의 만족도와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진료 체계는 외상, 관절 질환, 고관절 질환 등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에 대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욱형 과장은 수술 부담을 덜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및 재생 치료에 집중해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 김주평 과장은 관절경 수술 등 최소 침습 치료에 특화돼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범수 과장은 고관절 질환 및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정형외과 3인 진료 체제는 환자 중심의 치료와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과장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창규 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정형외과 진료 역
[충북일보] 충주시는 감염병 예방과 해충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1일 보건소에서 읍면동 방역담당자 및 자율방제단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방역소독 방향을 공유하고, 모기의 분류, 서식지, 매개 감염병의 종류 등을 학습,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감염병 매개체 방제 및 대응 수칙 △방제 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방역 약품의 안전한 사용 방법 △방역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고자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 617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독 및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방역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 반영된 친환경 방제 방식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보건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체육회와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는 지난 12일 생극 응천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생극 십리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제3회 응천 십리벚꽃길 걷기대회'와 '제26회 생극면민 열린음악회'를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오전에는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 주관 걷기대회가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응천의 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헌 보존회장은 "응천 십리벚꽃길은 생극의 대표적인 지역 자산"이라며 "많은 분이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생극면체육회 주관으로 열린음악회가 열려 생극면민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조영례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만 생극면장은 "이번 축제로 생극면이 더욱 하나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축제 시작 1주일째를 맞은 지난 주말 농다리와 초평호 일대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상춘객들은 지난 12일 농다리를 건너며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를 풀었다. 특히 축제장 주변에는 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환상 속으로 이끌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기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망을 종이에 적어 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농다리와 미르숲 일원에 꽃잔디와 리빙스턴데이지, 블루엔젤 등 봄꽃을 심어 꽃길을 조성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군은 농다리 관광거점 3곳에 비치해둔 소원지에 관광객들이 직접 소망을 적은 뒤 걸어 둘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소원지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는 △초평호 하늘다리 입구 '청춘상회'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부근 'THE 미르카페' △농다리 폭포 전망데크 'Station 농다리 카페' 등 3곳이다. 소원지 구입가격은 1개당 1천 원이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구입한 소원지에 각자의 소망을 적은 뒤 부근에 설치된 공간에 걸 수 있다. 소원지 체험은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농다리축제 이후에도 느린우체통 사업과 함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